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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0시 기준 주요방역지표 현황은?…위중증병상 가동률 65.1%, 위중증 환자 1천명대 유지 중 미접종자 치명률…계절독감의 5배 이상 높아 2022-03-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에 따르면 3월 15일 0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 대비 1,129병상 증가해 5만 1,775병상이 운영 중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과 비교하면, 총 2만 599개의 병상이 확충됐다. 

세부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696개, 준-중환자 병상 4,611개, 감염병전담병원 1만 4,292개가 확충됐다. 


◆병상 가동률…입원대기 ‘0’명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5.1%, 준-중증병상 70.0%, 중등증병상 47.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5%이다. 

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위중증·사망자 현황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96명(전일 대비 38명 증가)으로 3월 8일부터 1,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293명이고, 60세 이상이 279명(95.2%)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5만 4,03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36만 2,338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14.9%며, 최근 1주간 15.1%~18.2%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위중증·사망자 예방접종력

최근 8주간(1.9.~3.5.)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9.5%, 위중증 환자의 49.1%, 사망자의 48.0%가 미접종자(미접종자와 1차접종 완료자를 포함)이다.

(표)주차별 예방접종력 분포(1.9.~3.5.) 

◆오미크론 치명률 및 예방접종 효과

2021년 4월부터 22년 3월까지 변이 분석 완료자 14만 1,000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7%이다. 

계절독감의 0.05~0.1% 치명률과 유사한 수준까지 낮아지며,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은 치명률이 0.0%이다. 

그러나 미접종시의 치명률은 0.52%로 분석돼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5배 이상 크다. 

◆재택치료

3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33만 638명이다. 수도권 16만 2,968명, 비수도권 16만 7,670명이다. 현재 161만 3,18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관리 가능범위” vs. “쉽지 않은 상황”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관리 가능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병상 확충도 지속 추진 중이다. 

확진자 증가에도 중증도별 전국 병상가동률은 관리 가능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 특성 상 일일 확진자 규모가 크지만,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누적)에 대해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시에도 사망자 수는 잘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미국 285.5명, 프랑스 208.2명, 영국 237.5명, 독일 147.9명, 이탈리아 257.9명, 일본 19.7명, 대한민국 17.6명 수준이다. 

(표) Our World in Data, 인구 백만 명 당 사망자 수  

반면 의료계에서는 병상은 확충됐지만 전문인력에 대한 증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특히 의료진내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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