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제1회 이상희 앤 프랜즈 콘서트’ 개최
‘제1회 국립암센터와 함께 하는 이상희 앤 프랜즈 콘서트’(단장 이상희)가 지난 6일 오후 2시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을 진행한 이상희 단장은 암환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 수익금 전액인 약 4,300만원은 국립암센터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암 극복을 위해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암은 여전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질병으로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는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면서도 암은 극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주자 대부분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공연 현장에서 암에 대한 관심과 암 퇴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번 콘서트는 공연 개최에 드는 제반 비용을 이상희 단장이 직접 부담하고 음악회 연주뿐만 아니라 공연포스트 제작 등도 공연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콘서트와 같이 대규모의 후원행사가 개최된 것은 최초이며 후원행사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암에 대한 관심과 암 극복, 암 퇴치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더해 이상희&프랜즈 공연팀에 큰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제 1회의 시작이지만 암을 퇴치하는 그 날까지 ‘이상희&프렌즈’와 국립암센터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희&프렌즈(단장 이상희)는 매년 국립암센터를 후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암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세계 여성의 날’ 건강 캠페인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8일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내원객들과 직원들을 위해 ‘꽃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출근하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화사한 장미꽃 1004송이를 나눠주며 위로의 인사를 함께 건넸다.
실제 병원을 찾은 김 모 씨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데다가 건강까지 나빠져 웃을 일이 없었는데, 꽃을 보니 잠시나마 힐링을 얻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내원객과 여성 근로자를 위로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며,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전 구성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검체검사 자동화 시스템(TLA)’구축 운영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구축을 완료해 지난 2월 16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진단검사의학과 오승환 과장은 “이번 TLA의 성공적인 도입에 따라 안정화, 고도화단계를 거쳐 전반적으로 검사보고 시간이 줄고 검사품질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화로 다른 방면에도 집중할 여건이 마련된 만큼, 과의 역량을 고부가가치, 고품질 검사의 도입과 운영에 힘써 미래 선도적인 정밀의학 실현에 앞장서고, 팬데믹과 첨단재생의료 등 미래 다양한 의료 환경에 발맞춘 검사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신규간호사 직무교육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간호부가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5일간 신규간호사 65명과 부서 이동자 1명 총 66명을 대상으로 간호업무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환자중심의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간호사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규간호사 직무교육 대상자들은 “전북대병원의 간호사로서 첫 근무에 임하기에 앞서 근무 시 실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교육을 받아 만족스럽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