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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오미크론 세부계통도 변화 중 국내 유입 B.1.1.529 계통, 4개 세부계통 분류 2022-02-1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오미크론의 세부계통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유행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유전자서열은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는데 이는 바이러스 확산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을 대상으로도 미세하게 일어나는 유전자서열변화를 감시하고 있고, 유전자 서열 유사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오미크론 내에서 세부계통으로 분류, 그 특성 변화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B.1.1.529 계통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지난 2021년 11월 B.1.1.529 계통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며 국내에도 유입됐다. 초기 B.1.1.529 계통은 현재 BA.1, BA.1.1, BA.2, BA.3 4개의 세부계통으로 분류됐다. 


▲오미크론 12월부터 급증…1월 우세종 

코로나19 유전자 정보공유 사이트(GISAID, 2. 5 기준)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12월부터 급증해 1월 우세종(95.1%)이 됐다. 


▲전 세계 오미크론 세부계통…BA.1>BA.1.1>BA.2 순 

1월 기준 전 세계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BA.1 54.3%, BA.1.1 34.1%, BA.2(스텔스오미크론으로 알려짐) 6.7% 순으로 점유율을 보였다. 


◆해외유입 2021년 12월, 국내감염 2022년 1월 이후 우세종화 

국내의 경우 해외유입은 2021년 12월, 국내감염은 2022년 1월 이후 각각 우세종화됐다.

1월 기준 해외유입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은 BA.1.1 42.5%, BA.1 38.8%, BA.2 17.4% 순으로 점유율을 보였다. BA.2의 유입이 증가(’21.12월 3.2%→‘22.1월 17.4%)했다.

1월 기준 국내감염은 BA.1.1이 53.2%, BA.1 7.1%, BA.2 1.4% 순으로 확인됐다.  

BA.1.1이 해외유입 사례와 동일하게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BA.2는 여전히 낮은 점유율이지만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표)국내 변이바이러스 계통별 점유율 현황(2.5.) 


◆BA.1 vs. BA.2간 차이는? 

BA.1과 BA.2간의 백신효과는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오미크론의 세부계통간 특성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BA.2 전파력이 BA.1보다 다소 높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BA.2의 점유율(6.7%)로 전파력, 백신·치료제 효과, 중증도 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가족 내 밀접접촉으로 2차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 영국(보건청)은 BA.1 10.3%, BA.2 13.4%, 덴마크(Statens Serum Institut)는 BA.1 29%, BA.2 39%로 분석하기도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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