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태 cet008@hanmail.net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국노바티스, 한국오가논, 엔지켐생명과학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TV광고 온에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의 TV 광고를 온에어했다.
노스카나 신규 TV 광고는 노스카나겔로 여드름 흉터를 깨끗하게 관리해서 피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광고에는 2019년부터 노스카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혜리가 출연했다. 혜리는 “조명발, 화장발?” 이라고 말한 뒤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노스카나발 받아봤니?”라고 말한다. 이어 “흉터만 옅어져도 예뻐질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노스카나겔을 사용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스카나겔은 헤파린 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 겔타입의 일반의약품이다. 여드름 흉터, 수술 흉터, 비대성 및 켈로이드성 흉터에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약사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노스카나겔이 6년연속 여드름 흉터치료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 브랜드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매출 1조 돌파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가 2021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유비스트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 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 6월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선보인 복합신약 ‘아모잘탄’으로 시작해 12년 6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아모잘탄패밀리의 12년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1억 5776만여정에 달하는데, 이는 출시 이후 1초당 3정씩 처방된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아모잘탄패밀리 정제를 일렬로 세우면 에베레스트산을 1962번 등반할 수 있는 1만7366km에 이르며, 이는 미국 대륙을 2번 가로지를 수 있는 길이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미약품 집계에 따르면, 12년여간 아모잘탄패밀리 성분 수입약을 단일제로 각각 복용했을 경우 보다 아모잘탄패밀리가 2300여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는 한국 의약품 산업에 개량∙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낸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누적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록도 뜻깊지만, 아모잘탄패밀리라는 국산 의약품으로 의료진들께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국민들께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해 드렸다는 뿌듯함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졸겐스마 치료효과 소아신경분야 국제학술지 게재
한국노바티스는 1월 12일 서울대학교병원 채종희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이윤정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공주현 교수 등 총 11명의 국내 연구진은 국내 척수성 근위축증(SMA) 환자에서 유전자 대체 치료제인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투약 후 확인한 단기 임상 결과를 소아신경분야 국제 학술지인
이번에 공개된 RWE 연구는 노바티스가 진행한 ‘약제 접근성 관리 프로그램 (MAP, Managed-Access program)’을 통해 졸겐스마를 투약 받은 국내 SMA 환자 6명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자료이다. 특히 해당 논문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졸겐스마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첫번째 자료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국노바티스 졸겐스마 및 안과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졸겐스마는 평생 1회 투여로 척수성 근위축증의 근본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최초의 유전자 대체 치료제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졸겐스마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며, “졸겐스마의 급여를 기다리는 국내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와 가족분들의 염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환자의 치료기회가 박탈되기에 하루 속히 급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고혈압치료제 ‘코자엑스큐정1’ 재공급 및 리론치 심포지엄 개최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오리지널 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코자엑스큐정(로사르탄칼륨/암로디핀캄실산염)’을 1월 말부터 재공급하여 2월 초부터 진료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하며, 2월부터 3월까지 리론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들에 대한 식약처의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한국오가논의 코자정 및 코자플러스정은 전체 제조번호에 대하여 해당 불순물이 불검출(Not detection; 전혀 검출되지 않음)되어 시장 공급과 처방에 문제없다고 식약처로부터 확인받았다.
코자엑스큐정은 코자정 및 코자플러스정과 같은 아지도 불순물 불검출된 해외 원료처 프랑스산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으로 생산하여 1월말 재공급한다.
한국오가논 관계자는 “코자정, 코자플러스정 등 한국오가논의 코자 Family 제품군은 글로벌 제약사 오가논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및 까다로운 생산 과정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오리지널 로사르탄 제제이다”며, “이번에 코자엑스큐정도 아지도 불순물 불검출된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으로 생산 및 국내 공급이 재개됨으로써 향후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처방 및 복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로사르탄 제제에 대한 신뢰를 꾸준히 쌓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에 백신 제조·공급 회사로 등록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이 감염병혁신연합(CEPI)에서 운영하는 백신 원부자재 중개 플랫폼인 코백스 마켓플레이스(COVAX Marketplace)에 백신 제조·공급 회사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백스 마켓플레이스의 플랫폼 참가자로 백신 제조에 필요한 핵심 물자를 요청하거나 제공해, 2022년부터 연간 8,000만 도즈 이상 생산 예정인 자이코브-디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협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공급 네트워크인 코백스(COVAX)를 통해 공급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개 플랫폼이다.
마켓플레이스 시스템 내에서 백신 제조회사가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를 요청하면 감염병혁신연합에서 주요 정보를 식별하여 원부자재 공급회사와 수요를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원부자재를 수급할 수 있게 한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코백스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자이코브-디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Made in Korea' 백신을 전세계에 공급해 글로벌 팬데믹 해결과 더불어 백신 공급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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