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태 cet008@hanmail.net
한국노바티스, 갈더마코리아㈜, 다임바이오, 암젠, 이수앱지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노바티스, 희귀·난치성 환우와 가족 위한 온택트 캠페인 ‘치유’ 시즌 5 개최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치유[CHEERYOU]' 시즌 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치유’ 캠페인은 한국노바티스 임직원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와 가족 약 100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진행된 이번 ‘치유’ 캠페인은 디지털 시대에 환우들이 장소의 제약없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강연 및 음악회, 행잉 플랜트 만들기 등 총 3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온택트 힐링 음악회’에서는 코리아 목관 앙상블의 목관 5중주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고, 마지막으로는 나만의 공중 정원 ‘행잉 플랜트 만들기’ 참여 활동이 진행됐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치유’ 캠페인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장소의 제약없이 환우와 가족들을 만나게 해 준 끈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유 행사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는 환우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갈더마코리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세타필 1만개 기부
갈더마코리아㈜ (대표이사 김연희) 바디 보습 전문 세타필 데일리 어드밴스드 로션, 세타필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세타필 수딩젤 크림, 세타필 바디워시 제품 등 더마브랜드 세타필 총 1만 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기부했다.
갈더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이사와 오영경 컨슈머케어 사업부 전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서울3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후원한 세타필은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빅트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요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온정과 배려까지 멀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올 설날을 앞두고 경제·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세타필®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갈더마는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임바이오, 희귀암 신약개발 임상1상 추진, 충남대-국제약품 공조
바이오 벤처기업 다임바이오가 희귀암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제약품과 충남대 김은희 교수팀으로부터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후보 물질은 충남대학교 김은희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오던것으로 다임바이오는 해당 항암제 후보물질의 특허권 양수도와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다임바이오측은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다임바이오 김정민 대표, 충남대 산학협력단 정종율 단장, 국제약품 연구본부장 김영관 전무)
다임바이오 김정민 대표는 "연구개발 인력과 시설, 서비스 등의 인프라를 서로 지원하는 연구개발 공조를 통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9 월 임상 1 상 시험계획서(IND. Investigatinonal New Drug)를 제출하고 이르면 올해 연말 임상단계에 진입한다는 도전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암젠, 항체기술·RNA·단백질 등 활용한 바이오신약 개발 위해 연구개발(R&D) 협력 진행 중
암젠(AMGEN)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한 기술을 가진 3개사와 손을 잡았다.
또 지난 1월 11일 ‘아라키스 테라퓨틱스(Arrakis Therapeutics, 이하 아라키스)’와 새로운 ‘RNA 분해 저분자 치료제(small molecule drugs)’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치료제는 핵산분해효소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R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저분자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각 보유하고 있던 RNA 플랫폼을 통합, 활용할 예정이다. 암젠의 RNA 플랫폼으로는 다중특이적 분자를 식별하고, 이 분자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광범위한 세포 메커니즘에 개입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아라키스의 rSM 플랫폼은 RNA 표적 저분자 물질을 식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암젠 글로벌 R&D 총괄 부사장인 레이먼드 데샤이에스 박사는 “RNA 표적 분해는 신약 발굴과 개발의 경계를 넓히는 흥미로운 분야이다”며, “암젠이 보유 중인 유도 근접 전문 지식과 RNA 구조를 예측하고 이에 결합하는 저분자를 식별하는 ‘아라키스(Arrakis Therapeutics)’의 선도적인 플랫폼을 결합해, 질병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하는 다중특이성 분자를 발견하고, 기존 방식으로는 결합 부위가 없어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약물로 개발할 수 있는 유전체를 크게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 러시아 제약사 페트로박스와 희귀질환 치료제 ‘파바갈’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가 러시아 제약사 페트로박스(NPO Petrovax Pharm)와 희귀질환 치료제 ‘파바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포함하고 있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원활한 사업 진행 등을 위해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제품 판매 지역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을 대상으로 한다.
이수앱지스 ‘파바갈’은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치료제로 2014년에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판매 개시됐고,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35%이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라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파-갈락토시다제 A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결핍되면 당지질이 분해되지 않아 다양한 장기에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ISU305를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에 기술 이전한 이후, 두 번째 이룬 쾌거로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파바갈’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다”며, “러시아 주요 제약사들과의 잇따른 기술 이전 체결로 확보된 높은 회사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생산 사업의 빠른 진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신규 기전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 2월부터 급여 적용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요모기다 오사무)의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필름코팅정 (성분명 피톨리산트염산염)이 2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
이에 앞서 와킥스는 2020년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력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기면증 치료’의 효능효과로 허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2월 1일부터 기면증으로 확진된 만 19세 이상의 성인 환자에서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하로 나타나고, 2회 이상의 수면 개시 렘수면(SOREMPs)이 나타나거나 ▲뇌척수액(CSF) 하이포크레틴 면역반응성 수치가 정상 수치의 1/3 이하 또는 110pg/mL 이하로 측정된 하이포크레틴결핍증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해 와킥스의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 외에는 비급여 대상이다.
기면증은 뇌의 히포크레틴(Hypocret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뉴런의 소실로 인하여 수면 각성 주기(Sleep-wake cycle)의 혼란과 렘(Rapid eye movement; REM)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장애 질환이다.
와킥스는 2021년 개정된 유럽 및 미국 기면증 가이드라인에서도 ‘주간 과다졸음 단독 증상’과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주간 과다졸음 증상’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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