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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이화, 고신대, 분당차, 부민병원 등 소식 2022-01-1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학도서관, 메타버스 ‘조선시대 선비의 묵향’ 展 개최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관장 유임주)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증강현실(AR)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조선시대 선비의 묵향’ 전시를 의학도서관, 중앙광장 CCL, 과학도서관 로비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며, 본 전시는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의학도서관 AR/VR Lab과 의인문학교실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예전처럼 대면을 일상화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의 인문·예술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진취적이고 강인한 화풍의 조선시대 선비그림 10점이 소개됐다. 

관람자는 AR기기를 착용한 후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보행하며 현실에 증강된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증강현실 속 도슨트는 실시간으로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질의응답도 진행됐으며, 관람자는 증강현실 속 아바타를 통해 다른 관람자, 도슨트와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전시를 관람한 의학과 2학년 학생은 “그림들이 메타버스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는데 실제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것 이상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수려하면서 절제미를 갖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로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메타버스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메타버스를 통한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의료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제6차 이화메디테크포럼, 1월 19일 이대서울병원서 개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산학연구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이 오는 1월 19일(수) 오후 1시 이대서울병원 4층 오혜숙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 차를 맞은 ‘이화메디테크포럼’은 이화여대 의·생·공학 분야 이공계 연구자들이 모여 학제간 융복합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장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포럼과 병행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엘텍공과대학 및 약학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미래의료기술과 젠더 혁신’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이 화두로 떠오르며 미래 의료기술이 급변하는 추세다. 

또 지난 해 성별 특성을 반영한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젠더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을 반영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이에 연구 개발에 성별 특성을 반영해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의료기술과 젠더혁신 등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1~4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의 주제는 ‘팬데믹 대응 신약개발 현황 업데이트’로 김영주 이화첨단융복합MHC단장이 좌장을 맡아 이혁진 약학대학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RNA 치료제 및 지질나노입자 제형 감염대응 신약개발’, 류석창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시대 약물전달플랫폼과 융합로봇기술 개발’을 주제 발표한다. 김상현 한국연구재단 신약개발사업단장은 신약개발 국책연구과제의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세션2는 ‘젠더혁신법과 과학의료기술연구 방향’을 주제로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 겸 융합의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 ‘젠더혁신의 글로벌 현황 및 미래’을 주제 발표한다. 배현아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는 ‘젠더혁신 반영 법개정과 과학기술정책’을 발표한다.

세션3에서는 ‘재생의료 융복합연구의 현재와 미래’을 주제로 정성철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겸 의과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우소연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줄기세포치료 기초임상 연계연구’를,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재생의료 융복합연구지원 사업’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세션4에서는 ‘뇌첨단의공학 분야 기술개발 및 응용’을 주제로 한승호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이정록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및 실시간 분석시스템 개발’을 주제 발표한다. 

신경과 김건하 교수는 ‘인지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조은혜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은 ‘뇌첨단의공학단 국책연구 사업현황’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 겸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모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대립이 아닌 포용적 관점으로 젠더혁신의 미래의료기술 융·복합 연구를 선도할 것이다"며,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의료기술과 젠더 역할, 산업계와 연계 협력이 중요한 만큼, 관련 전문가들의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4주기 인증의료기관 TFT 발대식 및 음압격리중환자실 확장개소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17일 오전 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한 TFT 발대식을 가졌다.

오경승 병원장은 “오랫동안 지역민과 함께 동행한 의료기관으로써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병원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며,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2000여 교직원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한 한 마음으로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분당차병원 모바일 앱, 2021 스마트앱어워드 코리아 종합의료분야 최우수상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스마트앱어워드 코리아 2021'의 모바일앱 종합 의료분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분당차병원 앱은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하나의 앱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으로 제작됐다.

김재화 원장은 “지속적으로 앱 기능을 확대해 환자 중심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외래뿐 아니라 병동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협진 시스템 비대면 진료 ‘확대’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 이하 부민병원)이 기존 가정의학과·내과·정형외과 중심으로 제공하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서울·부산·해운대·구포 4개 부민병원 총 17개 진료 협진 체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흥태 이사장은 “언어 제약에 코로나19 확산세까지 다시 거세지면서 재외국민들의 현지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부민병원은 이들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대면 상담 못지않은 정밀상담을 위해 4개병원 17개 진료과와의 협진 시스템을 확대해 재외국민 환자의 건강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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