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대한항암요법연구회, 암정복포럼 공동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가 오는 1월 21일(금) 13시 30분부터 제74회 암정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연구자 주도 암 임상연구 활성화’라는 주제로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모여 IIT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그 결과를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한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IIT 지원 필요성 및 향후 추진해야 할 IIT 연구주제: IIT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성공사례 중심으로(서울아산병원 류민희) ▲IIT 연구 기반 구축 기여 현황 및 개선점: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중심으로(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현) ▲암 임상연구 그룹 운영 현황 및 개선점: 대한방사선종양학임상연구회(KROG) 사례(국립암센터 김태현) ▲암 임상연구 그룹 운영 현황 및 개선점: 대장암연구회 사례(서울대병원 박지원)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장대영 회장을 좌장으로 임상 전문가와 의료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임상 현장 전문가 의견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반영돼 임상연구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031-920-1085, young@ncc.re.kr)으로 하면 된다.
한편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Investigator-Initiated Trials, IIT)는 임상 전문가들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적 이익에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임상연구로 궁극적으로 암 예방, 조기진단, 치료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홍순창 교수팀, 2021년 연간 심장수술 200례 돌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12일 외래센터 1층 로비에서 ‘심장혈관외과 2021년 연간 심장수술 203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팀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주요 심장수술 203례, 혈관 수술 150례 등 심장 및 혈관 수술 350례 이상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단일 수술자로 연간 350례 이상의 심장 및 혈관수술을 시행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극히 드문 케이스이다.
이는 심장 및 혈관수술의 경우 고난도 술기를 요하기 때문에 수술자의 수술적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
홍순창 교수는 “국내에서 연간 200례 이상의 심장 수술을 시행하는 단일 수술자는 매우 극소수이며 특히 지역 의료 기관에서는 찾기 힘든 사례이다”며,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중증 심장 및 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국내 대형 병원 버금가는 수준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성과의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팀, 유럽부인종양학회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기관’ 인증
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가 지난 7일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European Society of Gynaecological Oncology)로부터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 인증이다.
유럽부인종양학회는 3기 이상의 진행성 난소암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수술경험, 치료성적, 진료체계 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난소암 수술 전문기관 인증’을 해주고 있다.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 2.0버전 업그레이드 추진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오하임(대표 김인선)과 손잡고 ‘MJ버추얼케어센터’의 통합적 헬스케어서비스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이번 협업으로 MJ버추얼케어센터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 고위험군 환자의 상시모니터링 케어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 정신 심리적인 상담 등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상시 의료관리가 가능한 수준 높은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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