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 선정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희대병원은 22년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이상질환에 대해서도 진단 및 산정특례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경희대병원은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희귀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클리닉은 총 5개의 진료과(▲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80% 이상이 유전에 의해 결정되며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인 희귀질환은 국내 약 1,000여 종류로 추정되고 있으나 유병률이 매우 낮아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협의 진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적용해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의 증상 관리,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지오앤위즈, 중앙대의료원에 마스크팩 기증
㈜지오앤위즈(대표이사 이효정)가 중앙대의료원에 기능성 마스크팩 3,200세트(총 2만 2,400매)를 기증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29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팩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효정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방역과 환자 진료를 위해 고생하는 중앙대병원 의료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사의 마스크팩이 하루 종일 마스크와 방호복 착용으로 자극 받은 의료진들의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연말연시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코로나19 상황에 지쳐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고 답했다.
◆서울성모병원, 복지부 ‘2021년도 지역응급의료센터 126개소 평가’ 1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126개소 중 1위를 차지했다. 간호등급도 1등급을 획득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응급의료의 위기 상황에서도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대기 시 진행사항을 알려주는 환자 편의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진일보한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최전선인 응급의료 분야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국가적 책무에 성심을 다한 결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보건복지부‘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선정
양산부산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업진흥원(KHIDI)으로부터 ‘2022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상돈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그간 쌓여온 사용적합성 테스트 수행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화, 효율성, 전문성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국산 의료기기 규격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공인인증기관 지정을 받아 국제수준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한 효율적인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를 구축 및 운영할 것이며, 영남권역의 의료기기 기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건일 병원장은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인프라 사업에 선정 된 것을 자축하며,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사용적합성, 안전성, 유효성 평가 등 의료기관의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이 최종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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