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극희귀질환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 선정
건국대병원이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월부터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해 난치성 뇌전증, 특발성 폐섬유증, 가족아밀로이드신경병, 류마티스 극희귀질환 등 중증 난치 질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극희귀질환 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단요양기관 모집 공고에 참여했다.
그 결과 2022년 1월 1일부터 극희귀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 산정특례를 신청할 수 있는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지금처럼 의료가 발달한 시대에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진단조차 받기 쉽지 않았다”며, “희귀질환클리닉개설, 극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 선정 등 건국대병원은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으로서 사명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쏠베라, 강동경희대병원에 기능성 화장품 약 2,100개 기부
㈜쏠베라가 지난 1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에 기능성 화장품 아르베라크림(50ml) 약 2,100개를 기부했다.
㈜쏠베라 윤준식 대표는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특성상 24시간 365일 마스크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유승돈 의료협력실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큰 격려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장품을 통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의 힘든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전을지대병원,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 부속병원 의료진 교육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방글라데시 최고병원인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의료진 및 직원 등에 대해 2차 국내초청교육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10월 1차 교육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만에 이뤄진 이번 2차 교육은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가 2016년 우리나라의 BSMMU 부속병원 건립 사업 컨설팅 주관사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을 유치한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을 지킨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재단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 수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한다. 인제대학교는 캄보디아 보건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43개월간 한국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투입으로 ▲의료 컨설팅 ▲병원정보시스템 컨설팅 ▲의료진 역량강화 초청연수 등을 진행한다.
일산백병원은 의료(장비) 컨설팅, 병원정보시스템 컨설팅, 교육 컨설팅과 의료진 연수(임상 연수)를 맡아 설립을 도울 예정이다.
이성순 원장은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전문 의료인력 교육과 한국 의료시스템 전수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번 병원 건립이 단초가 되어 캄보디아 전역의 의료시스템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희림 건축설계 사무소, 현대아산, 아미스 테크놀로지가 컨소시엄에 참여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의료원, 2021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획득
대구의료원(의료원장 김승미)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영역에서 △코로나19 대응 협력 △선별진료소 운영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부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책임운영 영역에서는 윤리경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대응과 더불어 일반진료 영역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 성탄 맞아 따뜻한 나눔 활동 진행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성탄을 맞아 보육원에 가재손수건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장영건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변하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실천하는 일은 변하지 말아야 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설립이념인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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