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12-17세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연령대 높을수록 접종률도 높아 최근 4주간 18세 이하 발생률, 19세 이상 발생률 초과 등 2021-12-16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2월 16일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수는 약 155만 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5.9%, 2차접종률은 40.1%이고,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세부 연령별 접종현황
세부 연령별 접종현황을 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다.
실제 먼저 접종이 시작된 16~17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75.1%, 2차 접종률은 67.9%이다. 1차 접종률이 70%를 초과했다.
12~15세도 꾸준히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개별 사전예약, 학교 단위 방문접종 등을 통해 접종률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12월 31일 18시까지 실시
12~17세 청소년의 사전예약은 12월 31일(금) 18시까지 실시하고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청소년은 2022년 1월 22일(토)까지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계획에 따라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접종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은 위탁의료기관이 화이자 백신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 언제든지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학교 단위 접종 진행 중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자체-교육청(학교)간 협의를 통해 학교 단위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방문 접종 가장 선호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교육부)’을 통해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 설문 참여자(49만 8,062명) 중 학교 단위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28.9%였다.
이 중 학교방문 접종을 가장 선호(79.4%)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진행
각 지역여건을 고려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 간 협의를 통해 접종방법 및 일정을 결정하고 있다.
또 △방문접종팀의 학교 방문 접종,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 접종,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이루어진다.
▲‘청소년 학교단위 접종 시행 지침’ 마련 등
학교방문 접종의 안전관리를 위해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아나필락시스 대응 매뉴얼, 학교 준비사항 자체 점검표 등이 담긴 ‘청소년(12-17세) 학교단위 접종 시행 지침’을 마련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 배포하는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소년 확진자 발생 지속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해 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연령의 10만명 당 발생률이 19세 이상 성인의 발생률을 초과했다.
▲청소년 누구나 감염 위험 노출
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 및 또래 집단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된 이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등 위험요인이 존재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소년은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위중증 진행 등 위험 높아
소아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에도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추진단은 “격리 및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접종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