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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응역량 위험수준 임박…방역 긴장감 확대 주요 위험요인은? 오미크론 변이 지역사회 확산 등 2021-12-1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연일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하는 등 방역 긴장감이 확대된 가운데 의료 대응 역량 한계 임박, 오미크론 변이 지역사회 확산, 60대 고령층 위중증 및 18세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등의 위험요인이 있는 상황이다.


◆의료대응역량 한계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수도권 84.9%, 비수도권 68.5%로 대응역량이 위험수준에 임박하고 있다.
확진자가 일 역대 최고치인 7,140명(12.8.)를 기록하고 전주대비 일평균 증가율이 38.2%로 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다.
특히 비수도권 병상가동률이 90%를 넘는 지역(강원 97.6%, 충북 94.2%, 대전 92.9%)들도 다수 있어 수도권 환자이송 효율화를 위한 여력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역학조사 인력도 지속적으로 부족하여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20%대로 하락한 점도 우려 요인이다.
이에 정부는 병상확보를 위해 기 시행한 행정명령(11.5., 11.12., 11.24.)을 신속 이행하고 비수도권 종합병원 대상 추가 행정명령(12.10.)으로 약 1,700개의 병상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보건소 감염병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소 인력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행정인력 일정비율 보건소 재배치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2월 6일부터 적용되는 특별방역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소관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및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행정 조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주대비 90명 증가한 114명으로 보고됐다.
해외유입 이후 초기 인천지역 중심 발생에 이외 호남권 어린이집 중심으로 확산되어 전국 확산 우려가 있다.
이에 입국제한국을 기존 남아공 등 9개국에서 11개국(가나, 잠비아) 으로 확대한다.
또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전장 또는 타겟 유전체 검사)를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3차접종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고, 신속한 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3차접종의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이 100배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


◆60대 이상 위중증 지속 증가
일평균 확진자의 34%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위중증 환자의 81.5%, 사망자의 95%도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 중이다.
3차접종률이 높은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은 감소세로 3차접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아직 미접종인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접종 및 접종간격 단축(3개월, 12.13일~)에 대해 읍면동 주민센터 및 이동장 등을 통한 개별안내 및 TV·온라인·생활접점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일 평균 확진자 1,000명 초과, 접종률이 낮은 12~15세의 10만명당 확진자는 17.2명으로  16~17세군의 2.3배, 성인의 1.9배이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 집중접종지원 주간 동안 방문접종팀의 학교 방문 접종, 학교 단위의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 방문접종 등 세부방안을 확정해 12월 15일(수)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한다.
또 백신접종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관련 정보(중증·감염 사례, 연령대 및 지역별 접종 현황, 백신이상반응 통계 등)를 지속 제공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수단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이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3차접종과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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