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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제성모, 고려대, 세브란스병원, 한림대, 한양대의료원 등 소식 2021-12-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세브란스병원, NCSI 11년 연속 1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를 존중하는 존중캠페인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병원 시스템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불안과 불편을 줄이고 배려와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환자와 환자간 에티켓을 지켜 편안한 치유환경도 조성했다.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며 느낄 수 있는 안전문제나 다양한 불편사항도 지표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단순히 치료를 받는 것을 넘어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공감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세브란스병원은 모든 시설이나 인력, 서비스를 개선하고 나아가 병원과 환자 모두가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료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대의료원 산학협력단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협력체계 구축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함병주)이 지난 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 중인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지원, 인적·학술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재단 측은 고대의료원이 획득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는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재단이 건립 중인 임상시험시설의 향후 운영에 참조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연구결과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에 관심이 높다. 이번 파트너십이 실질적인 신약,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함병주 단장은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 의료원이 가진 임상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보유한 역량과 결합시켜 첨단의학연구와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고려대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양진영 이사장, 서석태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림대의료원,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강 진행
한림대학교의료원 에이치코어가 3차례(10월 1일, 11월 5일, 11월 26일) 동안 병원을 찾는 고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특강을 진행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의료원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 디지털 분야인 나노테크, 메타버스, AI 등 분야별 이론과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10월 1일 서던메소디스트대 김민준 교수(나노테크), ▲11월 5일 강원대 김상균 교수(메타버스) ▲11월 26일 한동대 정두희 교수(AI)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됐다.
에이치코어 노규철 센터장은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로 디지털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코어는 이번 교육과 같은 특강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해 의료와 디지털 환경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 진행
가톨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가톨릭관동대학교 본과 2학년 문정훈 학생의 기획으로 이뤄졌으며, 캠페인 동안 총 28명이 혈액암 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서약에 참여했다.


◆한양대의료원, 코로나19 확진 산모 응급상황서 무사히 미숙아 출산 성공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실신과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 고령 산모 A씨(41)에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28주 미숙아(남아, 1,480 그램) 출산에 성공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 확진 산모를 대상으로 한 제왕절개 수술 성공 사례는 많았지만 임신 제2 삼분기(14주~28주차) 확진자 산모의 수술 성공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는 “태아가 28주밖에 안 된 미숙아여서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산모의 산소포화도가 점점 감소해 기도 삽관을 결정해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숙련된 전문 의료진들이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도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해 산모와 태아 모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산모는 건강하게 퇴원한 만큼 미숙아도 건강하게 자라서 퇴원할 수 있을 때까지 의료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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