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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비상대응체계 가동…올해 중 추가접종 마무리 추진 2021-11-30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정부가 최근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 감소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 빈도가 높아지고, 고령층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고령층 추가접종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는 이번 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연내 추가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이같은 ‘고령층 추가접종 이행상황 및 추진방안’을 보고, 추진하기로 했다.


◆요양병원·시설…추가접종 마무리 추진
11월 29일 0시 기준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추가접종 접종간격 단축(6→4개월) 이후 접종 속도가 빨라져 자체접종을 추진 중인 요양병원은 접종률 82.3%, 방문접종을 추진 중인 요양시설은 접종률 75.3%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주까지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접종률이 낮은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방문접종팀 확대 및 시설별 전담공무원제 운영 등을 통해 접종 속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고령층 추가접종 연내에 마무리
요양병원·시설 외에도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지원해 고령층 추가접종을 연내에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 이용이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하여, 안내‧홍보에서 이상반응 관리까지 백신 접종 전 과정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한다.

구체적인 추진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어르신께 친숙한 방법으로 접종정보 안내 강화
질병관리청과 전국의 보건소, 읍·면·동이 추가접종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구축해 기본접종 시 접종정보 수신에 동의하신 분들께는 읍·면·동 마을담당자와 이·통장이 방문 또는 전화 등을 통하여 접종정보를 안내한다.
특히 ‘부모님께 백신 접종 효도 전화하기’, ‘이웃에게 백신 접종 권유하기’ 등 가족과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지자체 공공일자리 사업 우선 채용, 체육‧문화시설 이용료‧입장료 할인 등)을 발굴해 접종 참여를 확대한다.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 지원
인터넷 예약 등이 서투르신 어르신을 위해서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 지원을 실시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콜센터 기능을 부여해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편리하게 추가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동 마을담당자나 이·통장이 마을별로 순회하며 예약을 지원한다.


◆다양한 이동편의 지원
고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동편의 지원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센터 등을 활용하여 단체접종이 용이한 지역에서는 단체버스, 관용버스 등을 지원하고, 개별접종의 경우에도 지역 택시회사 등과 협력하여 100원 택시, 행복택시 등의 이동 서비스를 추가접종에도 확대한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도 철저히 관리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는 주기적 방문과 전화를 통해 접종 이후의 이상반응도 철저히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고령층 추가접종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지원할 계획이다”며, “시도별 지역책임관제 운용, 주기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하여 지역의 접종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지자체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하여는 신속하게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각 지자체는 보건부서 인력이 추가접종에 전념하도록 관련 부서에 행정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시·도에서 시·군·구 지역담당관을 운영하여 일선 현장의 접종상황 점검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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