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능동고등학교 학생들 십시일반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능동고등학교 1학년 7반 학생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돼지저금통을 기부받았다.
기부금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달 16일 핫팩을 구매해 전달됐다.
능동고등학교는 지난해에도 1학년 8반 학생들이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돼지저금통에는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과 함께 “항상 감사드리고 고생하시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의료진분들 덕분에 참 안심됩니다. 꼭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힘써 주시고 고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할게요”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따뜻한 응원과 기부 덕분에 의료진들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수십여 곳의 기관 및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및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기부금과 물품 등은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감염관리실, 안내직원 및 보완요원 등 병원 내 교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보라매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진행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지난 15일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국내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부별로 총 15개 의료기관을 선정 및 방문하며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트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속적인 뇌사추정자 통보 및 뇌사장기기증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평가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캠페인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지난 15일 보라매병원 의료진에게 커피를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번 행사가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정인목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한국조직기증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지속 기여하는 보라매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2021 안양시민축제 미술프로젝트 작품 전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안양미술협회와 안양예고·연성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미술작품을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작품 전시는 2021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 제작에 앞서 작가들은 시민들로부터 문자메시지, SNS 댓글·DM 등을 통해 의료진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응원 메시지를 재료에 그려 전시작품으로 탄생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매년 안양시민축제 현장에 본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며 시민 여러분들은 만나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시민 여러분들의 희망과 응원 메시지가 전달되어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원주연세의료원,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개소식 개최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이 지난 19일 오크밸리 후리지아홀에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상백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사업단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개개인의 라이프로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로 연결하여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차세대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국비·지방비 포함 약 18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원주연세의료원을 포함한 4개 기관(원주연세의료원, (주)디큐, (주)라이프시맨틱스, 법무법인 린)이 플랫폼 구축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2개 기관(고려대학교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주)베이글랩스, (주)아이센스, (주)휴레이포지티브, (주)굿닥, (주)헬스맥스, 케이웨더 주식회사, 대한청각학회, 헬스브릿지, LG유플러스)이 빅데이터 센터 참여기관으로 참여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