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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파업 하루 앞두고 노사협상 타결…3년 연속 무분규 2021-11-1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0일로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대병원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2021년 노사간 임·단협을 마쳤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9일 오후 6시, 대한의원에서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중 3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친 서울대병원은 신속하게 병원을 정상화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0.79%, 정액 年 199,800원) ▲감염병 관련 인력 확대 정부 건의 및 사전교육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가족돌봄 휴가 연간 2일 부여 ▲무기계약직 단시간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간호부문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충원 등이다.

김연수 원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파업없이 무사히 협상을 마쳐 다행이다”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이번 타결을 계기로 노사 상생과 발전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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