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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분당서울대, 이대서울, 고신대복음, 명지병원 등 소식 2021-10-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프리모리스, 엑소좀 의약품 연구개발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 허찬영)가 지난 27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프리모리스(대표: 나규흠)와 ‘기능강화 엑소좀 및 약물전달플랫폼(DDS)을 활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능강화 엑소좀 및 약물전달플랫폼(DDS)을 활용한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 및 강화를 위한 기술 자문 및 업무 교류 ▲기능강화 엑소좀을 활용한 탈모치료제 및 재생 의약품 개발 관련 임상·비임상 시험 및 임상 평가 자문 ▲약물전달플랫폼(DDS)을 활용한 약물 개발 관련 임상·비임상 시험 및 임상 평가 자문 ▲기능강화 엑소좀 및 약물전달플랫폼(DDS) 관련 시설, 장비, 인력 공동 활용 및 지원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다양한 후보물질을 검토·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모리스의 기능강화 엑소좀(ExoPlus™)의 탈모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과 엑소좀 기반 탈모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ExoPlus™의 ex vivo 헤어 조직을 대상으로 효과 검증에 대한 계약’이 체결되고, 센터장인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는 프리모리스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이번 MOU를 토대로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하겠다”며, “프리모리스의 기능 강화 엑소좀의 효능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프리모리스 나규흠 대표는 “탈모치료 후보물질 연구 경험이 풍부한 분당서울대 재생의학센터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능강화엑소좀 ExoPlus™의 탈모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협력을 시작으로 약물전달플랫폼(DDS Platform)기술인 나노쿠리어(NAnoCourier™)를 활용한 의약품 연구개발까지 이어져 다양한 신약들을 개발하여 인류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구녀관 설립 134주년 기념 예배 및 보구녀관 역사 사진전 개최
이대서울병원에서 지난 27일 보구녀관 설립 134주년 기념 예배 및 보구녀관 역사 사진전이 개최됐다.
1887년 조선 최초로 문을 연 여성 전문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은 남성 의사에게 몸을 보이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세워졌다.
여성 의료 선교사 메타 하워드, 로제타 홀, 메리 커틀러 등이 진료했고 최초의 한국인 여의사인 박에스더(김점동)도 보구녀관 병원장으로 헌신했다.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라는 이름은 고종이 직접 하사했다.
보구녀관은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으로 이어져 현재의 이화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이 계승했다.
이번 보구녀관 설립 134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예배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화의료원은 내년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을 맞아 책 ‘사진으로 보는 이화의료원 135년사’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을 누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호기심을 채우다 보니 조선 여성 인권을 위해 도전한 선교사들의 나눔과 섬김 정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몸을 던진 동대문부인병원의 의료인의 헌신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이를 연구하다 보니 이화의료원이 나아갈 길과 소명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화의료원 135년사 편찬위원회’는 이화의료원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을 찾고 숨겨진 역사를 발굴하는 노력을 통해 어려울 때 찾아보는 교과서 같은 역사책을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134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 앞마당에는 기념 역사 사진전도 열렸다.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턴 대부인부터 보구녀관과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 부인병원까지, 1887년부터 1945년 사이 이화의료원 역사와 관련 사진 70여 장이 전시됐다.
박에스더, 이그레이스, 안수경, 김마르다, 김태복, 길정희 등 이화를 빛낸 한국 여성 의료인들의 사진도 공개됐다.


◆고신대복음병원, 감염관리 주관행사 개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12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교직원들과 병원 이용객들에게 감염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진영 감염관리실장은 “감염관리 주간행사의 시작은 환자 및 교직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을 감염관리실에서 선정하여 먼저 의료진에게 관련사항을 체험하고 반복 숙지시키는 일련의 활동과정이다”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감염관리 및 예방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시간별 참석인원을 제한하여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KHC 어워즈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21 KHC 코로나19 대응 영상공모전에서 ‘병원의 위기관리와 회복탄력성’이라는 주제의 KHC 어워즈에서 ‘하늘을 나는 앰뷸런스 -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로 Best Practic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KHC 영상공모전에서도 Best Practice 부문 최우수상과 Best Innovation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응급수술이 필요한 우리 국민을 긴급 이송, 신속한 치료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내용을 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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