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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코로나19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 추가접종, 그렇지 않은 대상군 대비 감염 예방효과 11.3배 UP 2021-10-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이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을 10월 5일(화) 20시부터 실시한다.
이번 추가접종은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 등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백신 예방효과를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효과 임상연구 결과는?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추가접종군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고,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다.
또 델타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군이 기본 접종한 대상군에 비해 18~55세는 평균 중화능이 5배, 65~85세는 11배 높았고, 추가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은 기본접종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추가접종 실시
현재 주요 국가 중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약 6개월경과 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9.27. 발표)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며,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이었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10월 5일 20시부터 실시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10월 5일(화) 20시부터 실시된다.
사전예약을 먼저 시작하는 대상은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거주·종사자가 대상이 되며, 예약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접종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본인 또는 대리예약으로 실시하며,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예약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분증 지참)시 대리예약 등 예약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접종은 10월 25일(월)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실시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의료기관별 자체 진행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 지난 분들에 대한 추가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70개소가 대상이며, 10월 12일(화)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일부 면역저하자…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 경과시 추가접종
추가접종은 일반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경과한 분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일부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통해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중인 환자 등이며, 관련 학회(대한혈액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면역학회)의 자문을 통해 결정된 면역저하자의 세부기준은 아래 표와 같다.


◆면역저하자…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
면역저하자는 10월 18일(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난 경우 11월 1일(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외에도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 입원·외래 환자는 의사의 판단 하에 현재 입원·외래 진료 중인 의료기관에서도 추가접종 받을 수 있다.
또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면역저하자의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대상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표)추가접종 대상 면역저하자 범위

1. 진단명

∘급만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환자, 골수섬유화증, 비호지킨림프종(B세포) 환자
∘고형암
∘고형장기이식환자
∘겸상구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지중해빈혈증
∘일차(선천)면역결핍증 환자(항체결핍, DiGeorge syndrome, Wiskott-Aldrich syndrome 등)

2. 질환 상태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2년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를 치료하는 경우
∘자가면역 또는 자가염증성 류마티스 환자
  1) 항류마티스 약물(Disease modifying anti-rhumatic drugs, DMARDs) 요법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 과거 심각한 감염의 병력이 있었던 환자
  3) 단, 질병의 활성도나 환자의 상태, 치료 중인 약물에 따라서 접종 일정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접종 전 류마티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HIV 감염 환자(CD4+ T 세포수 200/uL미만)
∘비장절제 또는 기능적 무비증

3. 면역억제치료 중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20mg 이상의 용량으로 2주 이상 처방받은 자)
∘알킬화제 (alkylating agents)
∘길항물질 (antimetablites)
∘이식 관련 면역억제제 (transplant-related immunosuppressive drugs)
∘암 화학요법제 (cancer chemotherapeutic agents)
∘종양 괴사(TNF) 차단제 (tumor-necrosis (TNF) blockers)
∘면역억제제 또는 면역조절제인 기타 생물학적 제제 (biologic agents)
* 진단명 등 병력과 접종력이 확인된 경우 사전 안내, 확인이 어려운 경우는 의사소견으로 접종 가능


추진단은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도 백신별 최소접종간격(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 4주)이 지나면 잔여백신을 활용해 2차접종 예약일보다 더 빠르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2차접종을 위한 잔여백신 알람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잔여백신으로 2차접종을 완료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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