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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제18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 외 2021-10-0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제18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9월 30일, 감염병 관리 및 퇴치에 앞장서며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서울시와 코로나19 생활치료 센터 확대 운영의 일환으로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중증치료병상 운영, 안심·선별 진료소, 백신접종센터 확대 운영 등 감염병 관리 및 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 경희대학교의료원 직제 신설을 통해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던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통합체제로 구축, 양 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 너나할 것 없이 모든 의료진이 최전선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이 선언되는 그 날까지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감염 및 전파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관계부처와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통해 질병 없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산병원 배성욱 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우수 학술상 수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가 지난 9월 3일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에서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배성욱 교수팀은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고 수술을 시행한 국내 직장암 환자 84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항암방사선 전의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세포 내 유전자들이 쉽게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상태) 및 유전체와 치료 반응과의 관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수술 전의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항암방사선의 치료 반응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치료 전의 면역 관련 유전체 또한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진행성 직장암의 항암방사선치료에 대한 치료 예측 바이오마커(면역 관련 생체지표)에 대해 오랜 기간 많은 연구가 있어 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바이오마커가 발굴되지 않아 이번 연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항암방사선치료 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과 종양미세환경의 면역 세포 등과 같은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항암방사선치료 후 수술의 결정 및 항암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의 병합에 대한 단서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문정민 교수,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소화기내과 문정민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문정민 교수는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변잠혈검사의 인구학적 특성 분석 및 맞춤형 대장암 국가검진 프로그램의 적용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정민 교수는 이전 선행 연구에서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분변잠혈검사의 인구학적 특성 및 심근경색, 허혈성 뇌경색,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문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의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와 분변잠혈검사와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해당 검사의 임상적 가치를 높인다면 이는 보건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선정된 연구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한상엽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주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상엽 교수는 뇌사자 관리의 표준화 정착과 효율적인 뇌사관리를 통한 기증 활성화 기여했다. 2005년 병원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 설립과 함께 뇌사관리의로 뇌사 공여자 발굴과 뇌사 공여 장기 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심장사 후 기증(DCD)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정착에 기여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주간(9월 13일~9월 19일)으로 지정하고 생명나눔 캠페인과 함께 장기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문소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 신경과 문소영 교수가 '2021년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소영 교수는 2007년부터 화성시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국가치매검진사업을 15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초기인 2008-2010년 화성시 진안동 노인주간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현재의 여러 치매주간센터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지원하에 개발된 치매예방 운동프로그램과 다중영역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연구와 실행을 동탄 보건소에서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치매 정책 관련 자문 및 평가, 지역주민 및 직원 대상 치매 강좌 개최 등 지역사회에 치매 예방 및 진단, 치료에 대한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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