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태 cet008@hanmail.net
동화약품, 한미약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멀츠 에스테틱스, 한국BMS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화약품, 파모티딘 복합성분 위장약 ‘소가프텐정’ 출시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위산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소가프텐정’을 출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소가프텐정은 대표적인 위산분비 억제 성분인 파모티딘(H2 차단제)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성분이 결합한 복합제다.
소가프텐정의 작용 기전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우선 H2 수용체를 차단하는 파모티딘은 간 대사에 관여해 독성물질을 해독시키는 시토크롬 P450 (Cytochrome P450)과 친화도가 낮아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다.
특히 최대 12시간의 긴 작용 시간은 야간에 위산분비 억제 효과의 장점이 있다. 이에 수산화마그네슘, 침강탄산칼슘 등 제산제 성분이 빠르게 위산을 중화시켜 즉각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들 성분의 위산 억제 및 중화 이중작용으로 위산 과다와 속쓰림과 관련된 가슴앓이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탓에 일상생활에서 속쓰림 등 위장 불편감을 빈번하게 겪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이번에 강력하고 빠른 이중 효과를 지닌 소가프텐정 출시를 계기로 위산과다, 속쓰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빠른 위장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등 대사질환 분야 혁신신약 경쟁력 확인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등 대사질환 분야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LAPSTriple Agonist 관련 연구는 2건이다. LAPSTriple Agonist는 GLP-1, 글루카곤(glucagon) 및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로, 지방간과 간염증, 간섬유화 등 복합 증상을 나타내는 NASH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LAPSTriple Agonist는 NASH 유도 모델(AMLN mice)에서 GLP-1, GLP-1/GIP, GLP/Glucagon 등 다양한 조합의 비교 약물 대비 우수한 조직학적 NASH 개선 및 관해(resolution) 효능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향후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난치성 심혈관계 질환, NASH 등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으로 개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치료제가 없는 NASH 분야에서 혁신성을 입증한 한미의 독자적 바이오신약들의 가시적 연구 성과들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 신약들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자가 주사 가능한 최후 난포 성숙 유도제 ‘오비드렐펜주’ 출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기존의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인 ‘오비드렐®’의 투여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개선한 ‘오비드렐펜주’를 10월 1일 출시했다. ‘
오비드렐펜주’는 약물이 미리 충전되어 있는 프리필드 펜(prefilled pen) 타입으로, 기존의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에 비해 한결 간편한 투여가 가능해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약물 주입을 확인하기 위해 투명한 카트리지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용량표시창에는 허가된 용량만 표시해 처방 용량 주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쉬운 자가 주사가 가능하며, 기존 제형 대비 투여 용량을 오인할 위험이 낮다. 이에 더해 프리필드 펜 제형으로 투여 시 주사부위의 통증이 기존 시린지 주사 대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오비드렐펜주’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r-hCG, recombinant hCG) 제제의 펜타입으로,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기존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u-hCG, urinary hCG)의 단점이었던 단백질 오염과 hCG 산화를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보완했다. 이에 더해 기존 제제보다 높은 순도와 배치 간 일관성을 갖춰 안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 오비드렐은 대조군 약물(u-hCG) 1회 투여(5,000IU) 대비 약 32% 유의하게 높은 난포성숙도를 보였다. 1회 투여(250㎍)로도 대조군 약물(u-hCG) 2회 투여(10,000IU)와 유사한 최후 난포 성숙을 유도하여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갖추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1회 투여로도 충분한 최후 난포 성숙을 유도하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제인 ‘오비드렐’이 프리필드 펜 타입 출시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더 쉽고 편리한 투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난임 치료 분야의 리더로서 ‘환자를 위한 하나됨(As One for Patients)’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벨로테로 한예슬 TVC 론칭 기념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가 한예슬과 함께 하는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광고 캠페인 TVC 론칭을 기념하여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벨로테로 TVC 론칭 이벤트는 멀츠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merzaesthetics_kr)을 팔로우하고, 광고 피드 속 영상에 등장하는 3가지 문구를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애플워치 SE(5명), 샤넬 루쥬 알뤼르 라끄(5명),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5일 개별 고지할 예정이며, 필수 해시태그(#벨로테로 #내게맞는필러 #한예슬 #멀츠코리아 #merzaesthetics #MASJ #myserendipityjourney)를 달고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에 공개된 벨로테로의 TVC는 한예슬을 주인공으로 ‘내게 맞는 필러, 벨로테로’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10월 1일부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컨셉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대세인 최근 필러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각자가 지닌 본연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도출됐으며, 벨로테로 브랜드 뮤즈로서 한예슬은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벨로테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해냈다.
멀츠의 유수연 대표는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인 벨로테로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자신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해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발전시키자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이번 광고 캠페인을 확산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필러 업계에서 셀럽 모델을 기용하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벨로테로가 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호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스프라이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소아환자 1차 치료 시 보험급여 적용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 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10월 1일부터 새로이 진단받은 만 1세 이상, 18세 미만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환자 1차 치료에 항암화학요법 병용 투여 시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9월 30일 개정 고시한 바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ph+ ALL 환자에게서 스프라이셀을 처방할 경우, 기존 이매티닙을 포함한 단독 또는 병용 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 대상의 2차 이상 치료 시에만 급여를 제공했던 것에서, 새로이 진단받은 만 1세 이상에서 18세 미만의 환자 대상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1차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스프라이셀은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아침이나 저녁에 복용 가능한 치료제로 국내에서 새로이 진단받은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 성인환자, 이매티닙을 포함한 선행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 또는 골수성이나 림프구성 모구성발증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환자, 만 1세 이상의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 백혈병 소아환자 등에 적응증을 갖추고 있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스프라이셀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소아 환자들이 효과적으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환자와 의료진들이 개선된 치료 환경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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