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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한국애브비, 동국제약, GC녹십자, 셀트리온, 한국다케다제약 등 제약사 소식 2021-10-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국애브비, 동국제약, GC녹십자, 셀트리온, 한국다케다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애브비, 에이워크(A-Walk)…직원들 걸음모아 암·희귀난치질환 환자에 기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암·희귀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걷기 캠페인 ‘에이워크(A-Walk) 2021’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에이워크(A-Walk)는 직원 참여형 한국애브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에이워크(A-Walk) 캠페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빅 워크(Big Walk)’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쓰담걷기)도 함께 진행한다.

10월 23~24일 중 각자 편한 장소에서 빅 워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한 뒤, 사전에 지급된 친환경 봉지와 장갑을 이용해 걷기 도중 발견한 쓰레기를 담으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의 총 걸음걸이 수에 따라 후원금이 결정되는데, 6,000만 걸음 달성 시 600만 원, 7,000만 걸음 달성 시 800만 원, 7,700만 걸음 달성 시 1,000만 원이 후원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별 30만 걸음 달성 시 치킨 상품권을 증정하고, 걸음수 1, 2, 3위를 기록한 직원을 포함, 10등, 20등 등 특정 등수를 기록한 직원들에게도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 홍성도 차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걷기라는 쉬운 방법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매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플로깅까지 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에이워크(A-Walk)는 이제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며, “회사에서도 플로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매칭 기부를 통해 직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훼라민퀸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 모집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10월 27일(수) 개최되는, ‘2021 훼라민퀸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1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에는 1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비대면 클래스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 네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온라인 클래스도 화상대화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갱년기 증상 중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활의 균형을 깨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클래스로 준비했다. 이날은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손으로 만드는 인테리어 아이템인 ‘점토캔들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후 선정된 70여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재료가 담긴 KIT와 설명서가 사전에 개별 주소지로 배송되어, 비대면 온라인 클래스에 동참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4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오는 10월 10일(일)까지 훼라민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팩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저희 클래스가 갱년기 여성들의 심리적 증상 극복과 삶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 여성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로제텔’ 식약처 허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리피딜슈프라’, 고혈압 복합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막는다.


특히 ‘로제텔’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 및 LDL-C 변화율에서 우월함을 입증해 해당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증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 허가를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약물 치료시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허가 신청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인 ‘로제텔핀’의 품목허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韓美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9일과 30일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성분: 베바시주맙, bevacizumab)’ 바이오시밀러 ‘CT-P16’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부터 유럽, 남미, 아시아 20여개 국가 약 150개 사이트에서 총 689명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마무리하고,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양 기관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후 유럽 및 주요 국가를 타겟으로 한 허가 신청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널의약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은 물론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된 상태라 CT-P16의 글로벌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6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자마자 한국 및 미국에서 최대한 신속히 판매 허가 신청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식약처 및 FDA 허가 신청을 기점으로 유럽 및 주요 국가에서의 허가 신청에도 속도를 내 고품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조속한 글로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제줄라,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보험 급여 확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10월 1일부터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 대상 유지요법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고 밝혔다.

제줄라는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진행성 BRCA 변이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기존 급여 범위였던 ▲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유지요법과 ▲ 4차 이상 BRCA 변이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의 치료요법까지 감안하면, 제줄라는 PARP 억제제 중 국내 최초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의 모든 치료 단계에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줄라는 PRIMA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임상 연구 결과, 제줄라는 HRd 환자군 중 BRCA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위약 대비 두배 이상 우수한 22.1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보였으며, 질환 진행 또는 사망에 대한 위험률을 60% 감소시켰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 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제줄라는 국내 최초로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PARP 억제제로, 이미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1차 유지요법부터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BRCA 변이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아 아직 제줄라를 급여 처방받지 못하는 난소암 환자분들의 안타까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약제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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