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1주간(8.22∼8.28.)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702.6명(국내 발생 11,918명)으로 전주(일평균 1,750.7명) 대비 2.7%(48.1명) 감소했다.
◆수도권, 비수도권, 해외유입사례 등
▲수도권…전주 대비 1.1% 증가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112.4명(전체 환자 수 7,787명) 발생해 전주(일평균 1,100.7명) 대비 1.1% 증가했다.
▲비수도권…전주 대비 9.2% 감소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590.1명(전체 환자 수 4,131명) 발생해 전주(일평균 650.0명) 대비 9.2% 감소했다.
▲해외유입 사례 감소 등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0.99로 전주(1.02) 대비 감소했고, 수도권은 1.02, 비수도권은 0.94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 평균 43명(총 303명)으로 전주대비 (53.0명→43.3명) 감소했다.
▲20대, 30대 높은 수준 유지 vs. 10대 이하 및 50대 이상 감소
2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5.8명(전주 5.9명), 3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4.3명(전주 4.3명)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10대 이하 및 50대 이상 연령군은 소폭 감소했다.
▲개인 간 접촉감염 40% 이상 차지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중은 지속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8월 4주 49.3%, 총 6,028명), 조사 중 비율(35.8%)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총 41건
신규 집단감염은 총 41건으로 사업장 17건, 다중이용시설(노래방, 수산물직판장, 사우나 등) 7건, 교육시설(학교·학원·유치원 등) 6건, 가족 지인모인 4건, 종교시설(교회, 미륵대도) 2건, 의료기관(병원) 1건, 기타 4건(파출소 등)이 발생했다.
◆위중증·사망자수
▲위중증·사망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17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간 사망자는 74명으로 전주(54명) 대비 증가했다.
▲연령군별 위중증 환자 수
8월 4주 위중증 환자 수는 40~50대가 220명(52.8%)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160명(38.4%), 30대 미만이 37명(8.9%)이었다.
▲연령군별 사망자 수
8월 4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52명(70.3%)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21명(28.4%), 30대 미만이 1명(1.4%)이었다.
◆최근 종합병원·대학병원 집단감염 보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종합병원·대학병원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등교 증가에 따른 학교·학원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스포츠시설 동반 사우나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병원·대학병원 집단감염…의료인력·병상 운영 부담
7월 이후 종합병원·대학병원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재원 환자 확진에 따른 병동폐쇄, 의료종사자 접촉자 격리 등으로 의료인력·병상 운영에 부담을 초래한다.
의료기관 감염은 주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 보호자, 간병인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의료기관 자율접종 등을 통해 입원환자 및 종사자, 돌봄인력(보호자·간병인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완료자라 할지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출입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으며, 의료기관내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주기적 환기 및 환기설비 점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학원 중심 집단감염 발생 위험 증가
8월 개학 이후 등교하는 학교 수가 증가함(81.6% 증가, 9,008개교(8.20.) → 16,362개교 등교(8.26.))에 따라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정부는 학교 방역조치와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며, 학교 방역관리자를 통해 교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특히 밀집도가 높은 학원·기숙학교의 경우 선제검사,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스포츠 시설 동반한 사우나…집단감염 발생
최근 스포츠 시설을 동반한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 시설 특성상 운동 중 비말이 다량 배출되고, 사우나는 환기가 어려워 감염에 취약해, 방역수칙을 더욱 엄격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해당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시설 종사자에 선제검사와 예방접종을 실시해줄 것을 독려하고, 시설 이용자에는 탈의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와 운동 중에도 마스크 항시 착용을 요청했다.
▲외국인 맞춤형 대책 필요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확진자 중 비중이 13.8%까지 증가했다. 외국인은 예방접종률이 낮고, 열악한 근무 및 주거환경과 검사 접근성이 낮아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밀집지역, 사업장 등 감염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자율접종으로 외국인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고용부·법무부·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외국인 예방접종 안내와 예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