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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 OECD 최고, 기대수명 OECD 상위권 OECD 보건통계로 보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는? 2021-07-20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OECD 국가 중 최고, 기대수명도 OECD 국가 중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7월 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1’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1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대수명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OECD 국가(평균 81.0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
▲회피가능사망률
우리나라 회피가능사망률(Avoidable mortality)은  인구 10만 명 당 144.0명(2018년 기준)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OECD 평균은 199.7명(예방가능사망률 126.9명 + 치료가능사망률 72.8명)이다.
▲흡연 및 주류 소비
국내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16.4%)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8.3ℓ)은 OECD 평균(흡연율은 16.4%, 주류 소비량은 8.8ℓ) 수준이다.


▲비만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33.7%, 15세 이상)은 OECD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OECD 평균은 59.9%(남 63.9%, 여 56.0%)이다.
▲보건의료 인력
임상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속했고, 간호 인력은 1,000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OECD 평균은 인구 1,000명당 임상의사는 3.6명, 간호 인력은 9.4명 수준이다.
▲보건의료 자원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물적 자원의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병원의 병상은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평균(4.4개)의 2.8배를 상회했다.
보건의료 이용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7.2회)는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은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6.8회이다.


▲경상의료비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 대비 8.2%로 OECD 평균(8.8%)보다 낮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판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690.9 US$ PPP[각 국의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PPP: Purchasing Power Parity)]로 OECD 평균(532.9 US$ PPP)보다 높았다.
▲장기요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65세 중 9.6%)은 OECD 평균(12.0%)보다 낮지만, 고령화, 노인장기요양제도 강화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 노형준 정책통계담당관은 “OECD Health Statistics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현 수준을 평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비교 가능한 보건의료 통계의 지속적인 생산과 활용을 위해 OECD와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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