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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부터 비수도권(세종, 전북, 전남, 경북 1단계 ) 거리두기 단계 2단계로 상향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방문판매, 금융, 해수욕장, 대형유통시설 방역 관리 강화 2021-07-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5일(목)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세종, 전북, 전남, 경북 1단계)되며, 일부에서는 사적모임, 운영시간 제한 등도 강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4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논의해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세…20대, 지난주 대비 54.9% 증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 수는 주간 하루평균 1255.9명으로 수도권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 경북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2단계 기준 이상에 해당된다.
또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10만 명당 3.6명, 7월 1주 기준)을 보이며, 지난주와 비교해 54.9% 증가(2.3명→3.6명)됐다.

(표)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위중증 환자 규모는 150명 안팎을 유지(7.13일 기준 146명)하고 있으며, 치명률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가족, 지인, 직장 등 소규모 접촉을 통한 감염(확진자 접촉 47.9%)이 증가세에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30.5%, 4,316명)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는 알파형 변이 중심에서, 최근에는 델타형 변이 비중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중심 병상 확충 중
의료체계는 여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무증상·경증 환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중심으로 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64병상(70.0%),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3,475병상(45.5%)은 사용 가능(7.13일 기준)하다.
생활치료센터는 약 5,400병상을 추가로 확충(7.12일 발표)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2,298병상(25.3%)이 사용 가능(7.13일 기준)하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조정 방안
비수도권은 7월 15일(목)부터 거리두기 기준 및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지자체별로 단계를 조정한다.
대다수의 지자체가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단계를 결정했다. 다만, 제주의 경우 3단계 기준에 해당하지만 2단계로 조치 중이다.
제주는 이번주 중 3단계 격상 및 특별방역대책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단계 지역은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가 해당된다. 1단계 지역은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이 해당된다.
(표)비수도권 단계 조정 현황


◆사적모임, 운영시간 제한 등 강화
일부 지자체는 지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이상의 사적모임과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사적모임 강화
사적모임의 경우 세종(4명까지), 대전(4명까지), 충북(4명까지), 전북(8명까지), 전남(8명까지), 경북(8명까지), 울산(6명까지), 제주(6명까지)는 거리두기 단계[(1단계) 방역수칙 준수 하에 사적모임 제한 없음, (2단계) 8명까지 모임 가능]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
유흥시설 운영시간 제한, 예방접종자 인센티브 중단 등
대전, 울산 등은 유흥시설 등에 대해 23시까지 운영시간을 제한한다.
또 세종, 부산, 강원, 제주 등은 예방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는 등 별도의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한다.
▲각 지자체별 조치계획 안내
각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세부적인 방역 조치사항은 각 지자체에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표)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및 조치계획(7.15∼)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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