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의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정부 합동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 실시 및 방역강화 지원대책은 다음과 같다.
◆정부 합동 특별방역점검 추진
▲118개 팀, 총 590명 확대 운영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단’에는 5개 중앙부처, 지자체, 경찰이 참여하며, 기존 28개 팀, 총 64명에서 118개 팀, 총 59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별방역점검 대상지역은 수도권 59개 시・군・구 지역이며, 세부적으로 서울 25개, 경기 26개, 인천 8개 지역이다.
▲7대 취약분야
점검 분야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7대 취약분야이고, 1회성 표본 점검이 아닌 일정 기간을 정해 해당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자율방역 강조 등
특별점검 대상 7대 분야 이외의 감염 취약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24개 소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여 점검한다.
각 부처는 소관 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개편된 방역수칙을 중점 홍보하며, 관련 단체‧협회 간담회를 통해 자율방역을 강조할 예정이다.
◆방역 점검 이행력 강화 등
정부는 방역 점검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7월 8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시행규칙’ 시행으로 영업시간 미준수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10일을 처분을 내린다.
또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결과를 수시로 대국민 브리핑 등을 통해 적극 공개한다.
◆수도권 방역강화 지원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방역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진단검사 역량 강화, △방역인력 확충, △지자체 자율접종 실시 등을 추진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 3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시간도 연장하며, 신속한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교부한다.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채용 일정을 대폭 단축시킨다.
◆지자체 주도 자율접종 본격 시행
▲7월 말부터 순차 접종
수도권 감염 고위험 직군의 접종을 위해 1차로 서울, 경기에 한해 34만 명에게 접종을 시행하고, 2차와 3차 물량 총 266만 명분은 17개 시・도에 인구 비례로 배정되며,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진다는 계획이다.
▲총 282개소 접종센터 운영
접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경기 13개소 등 전국에 1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82개소의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