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이나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예약자의 접종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60~74세 고령층 예약률 80% 초과 등 높은 참여
이는 60~74세 고령층 예약률이 80% 초과하는 등 높은 접종 의향 등으로 예약자 수가 의료기관에 배정할 백신 물량을 일부 상회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백신을 최대한 사전예약자 중심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일정 조정 협조를 요청했다.
또 얀센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얀센백신 잔여량 발생 시,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 중 얀센백신 접종에 동의할 경우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진단은 “지역별 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접종을 못하는 사전예약자가 발생하더라도 모두 7월 중 반드시 접종해 드릴 예정이며,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접종 일정을 개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미예약자…7월 5일(월)~17일(토)까지 1차 추가 접종
30세 미만(1992. 1. 1.이후 출생)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됨에 따라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대상자와 대상자 조사 시에 명단 제출이 누락된 인원에 대해 추가 접종이 진행된다.
추가 접종기간은 1차 접종 기준 7월 5일(월)부터 17일(토)까지이며, 온라인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6월 28일(월) 0시부터 30일(수) 18시까지 실시된다. 
백신종류는 화이자 백신이며, 접종장소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맞으면 된다.
이전 조사 기간에 명단제출이 누락됐던 대상자의 경우 각 대상군별 소관부처를 통한 대상자 재조사 기간(6.10.~6.17.) 중에 반드시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표)30세 미만 2분기 접종대상자 사전예약 및 접종기간 

◆6월 10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
5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 후속조치로 미국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101만 회분)에 대한 접종이 6월 10일(목)부터 6월 16일(수)일까지 진행된다.
6월 얀센 백신 접종 대상[국방부(병무청, 방위사업청), 외교부 직원, 군간부 가족 및 군부대 상시출입자, 예비군, 민방위 등 30세 이상(1991.12.31.이전 출생자)]은 사전예약을 마친 군 관련 종사자,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약 89만 명이다.
전국 약 8,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실시된다.
얀센 백신의 사전예약자 접종을 완료해 남은 백신도 일반 국민에게 SNS를 통해 공개하고,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백신 당일예약 가능한 국민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와 동일하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얀센 잔여백신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하게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
한편 추진단은 접종 후 4주 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히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표)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