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이 유치원 교직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대상자 38만 명, 사전예약자 약 31만 명)의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 다른 초·중·고교 교직원(약 70만 명) 접종과 함께 여름방학(7∼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중 2차 접종까지 완료 목표
이번 접종계획 조정은 지난 6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따라, 접종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접종을 통해 8월 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방학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표)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별 예약 현황
◆개인별안내 등 현장 혼선 최소화 추진
방역당국과 교육부·복지부는 변경된 접종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공지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이번 접종계획 조정을 통해 모든 선생님들이 여름방학 중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되어, 2학기는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방역당국은 2학기 전면등교 및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예방접종을 비롯한 방역 차원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물량 중 1,495만 회분 공급 완료
6월 4일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반기 마지막 물량인 87.7만 회분이 예정대로 공급됐다.
이로써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1,940만 회분 중 1,495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됐다.
또 6월 5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얀센 백신 101.3만 회분이 우리나라 군 수송기를 통해 국내 도착할 예정이다.
(표)20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1.6.4. 기준, 단위: 회분)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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