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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동아제약, 한국릴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한독 등 제약사 소식 2021-05-28
조응태 cet008@hanmail.net

동아제약, 한국릴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한독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산자부 국책과제 ‘3D 프린팅 맞춤형 의약품 개발’ 주관기관 선정

동아제약(대표이사 최호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핵심 기술 ‘3D 프린팅’을 융합한 환자 맞춤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 중인 3D 프린팅 기술을 경구용 의약품 제조에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전통적인 제약산업 생산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챌린지 트랙’ 과제로 선정됐다.


동아제약은 차세대 연구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이은석 개발전략실장은 “개인 맞춤형 의약품 제조 기술을 통해 환자 개인에게 맞는 의약품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여 제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새로운 의약품 연구, 제조 시스템을 확립하고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에도 다각적으로 기술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대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지난 5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루미언트는 기존 국내에서 허가 및 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2개의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올루미언트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로 경구 복용한다.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opical Corticosteroid, 이하 TCS)와 병용으로 투여할 수 있고, TCS와 병용 투여 시 유효성이 증대될 수 있다.


JAK 억제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해 염증과 통증, 세포 활성화를 차단하는 기전적 특징을 지닌다. JAK1과 JAK2의 선택적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이런 기전적 특징을 통해 3건의 임상연구에서 단독 및 TCS 병용 투여 시 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는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염증 악화와 통증으로 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간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던 환자들에게 신속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경구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맞아 ‘Move for MS’ 캠페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2021년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Move for MS’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개최했다.

독일 머크 본사차원에서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캠페인 주제를 '다발성 경화증을 위해 행동하세요(#MoveforMS)'로 정하고, 다발성 경화증 국제 협회에 50,000유로(한화 약 6,900만원)을 전하고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응원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 #MoveForMS 태그와 함께 캠페인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챌린지 형식이다. 전 세계 머크 각 지사들도 각각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흰 공에 적어 전달하는 이벤트를 비롯,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사내 강연도 진행했다. 먼저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 임직원 이벤트에서는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효과·안전성을 입증한 치료제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머크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머크의 미션 하에, 국내에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신속하게 도입함으로써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송석복지재단, 여성 파브리병 환우 지원 ‘토닥토닥 괜찮아요’ 캠페인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송석복지재단이 지난 22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첫 모임을 시작으로 여성 파브리병 환우 지원을 위한 ‘토닥토닥 괜찮아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토닥토닥 괜찮아요’ 캠페인은 여성 파브리병 환우들이 불안과 우울함을 줄이고 보다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파브리병 환우회인 파브리코리아를 지원하는 송석복지재단이 운영하고 한독이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유전적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관계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 부정적인 감정 관리를 돕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 여성 환우가 겪는 삶의 다양한 문제와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연중 진행된다. 또, 여성 환우들의 증상, 치료, 어려움과 본인만의 해결방안 등을 정리한 ‘파브리병 경험 데이터’를 구축해 파브리병 환우들이 궁금한 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송석복지재단 최은지 팀장은 “여성 파브리병 환우들은 본인의 치료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 육아, 가족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활동에 반영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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