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 지역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도, 동남아지역 증가세 지속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주간(5.3~5.9일) 신규환자는 551만 명(WHO 기준)으로 그 전주(570만 명)보다 감소(4%)했다.
하지만 전 세계 신규 발생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에서의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인도의 경우, 폭발적인 발생 증가가 지속되면서 최근 일일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고, 인접국가인 네팔[전주(4.26.∼5.2.) 대비 확진자 79%, 사망자 106% 증가]에서도 지난주 대비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예방접종 주요 국가 확진자 발생 감소
최근 예방접종을 빠르게 시작한 주요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45% 이상인 이스라엘, 영국, 미국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25% 이상인 독일, 프랑스의 경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도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는 예방접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다시 강조했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5.10일 0시 기준, WHO)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