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제3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도약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Clinical diabetes and therapeutics, Diabetic complications / Epidemiology, Basic & Translational diabetes research, KDA special, VOD로 총 5개의 채널로 구분하고, 총 27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총 136명의 강사진이 참여하고, 약 85편의 포스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약 1,200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당뇨병 관련 역학, 임상을 포함한 최신의학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조강연
기조강연은 5월 7일(금) 가천의대 최철수(한국마우스대사성질환표현형분석센터 및 국가지정대사성질환약리효능평가센터 소장) 교수가 기전부터 치료 타깃에 이르는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5월 8일(토) 아주의대 이관우 교수는 근육에서 지방독성과 인슐린 저항성, 철분 대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인슐린 100주년 기념 세션 등 다양한 특별세션 진행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특별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여 인슐린 개발부터 치료,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마련한다.
이어 여러 기관의 연구센터 및 연구사업을 소개하는 KDA research summit 세션을 통해 국내 당뇨, 대사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인 여성 연구자들을 모시고 학문적 강의뿐만 아니라 여성 과학자-연구자로 걸어온 경험을 나누는 KDA women initiative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 각 이사장을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강의 및 신진 연구자들이 토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특히 2021년 개정된 진료지침 소개 및 개정근거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에는 권고안 및 근거내용에 대해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의 학술 교류를 위해 개최되던 Korea-Japan Diabetes Forum은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베타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통해 beta cell rejuvenation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故 민헌기 교수 추모 및 모범회원상 시상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3월 향년 93세로 별세한 故 민헌기 교수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한다. 남곡 민헌기 교수는 국내 내분비대사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 대한당뇨병학회 및 대한내분비학회 창립에 기여했으며 국내 최초 내분비학 교과서인 임상내분비학을 출판하여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당뇨병학회 모범회원상에는 동아의대 명예교수인 김덕기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건호 이사장은 “2021년은 인슐린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로써 많은 국내 당뇨병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당뇨병학의 연구발전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당뇨병 관련 최신 지견을 다각적으로 공유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