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규 의심사례는 1,073건으로 보고됐다.
또 코로나19 백신이 보관과정 중 문제가 발생돼 일부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64.0%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3월 11일 0시 기준 신규로 5만 1,100명이 추가 접종받아 50만 635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8만 7,704명, 화이자 백신 1만 2,931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64.0%였다고 밝혔다.
(표)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3.11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요양병원>요양시설 순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만 5,454명(85.9%), 요양시설은 7만 5,690명(69.7%), 1차 대응요원은 2만 7,226명(36.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0만 9,334명(62.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1만 2,931명(22.7%)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표)접종기관·대상자별 예방접종 현황(3.11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단위: 명, %)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총 6,859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11일 0시 기준)는 총 6,859건(신규 1,073건 :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 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이다. 
6,782건(신규 1,0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57건(신규 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구분), 경련 등 5건의 중증 의심 사례, 15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신고현황(3.11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단위: 명)

◆7개 의료기관 770명분 백신 사용중지, 회수 예정
요양병원 및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백신 보관과정에서 관리 소홀 등의 문제로 백신 온도일탈 사고가 발생, 백신을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냉장고 고장, 온도계 이상, 백신관리 담당자 부주의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7개 의료기관에서 770명분의 백신이 사용중지 조치됐고, 회수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지자체 및 행안부 등과 협조하여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사소한 부주의로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