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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암학회 ‘소암TV’ 유튜브 캠페인 런칭…뉴스 컨셉트 활용 소화기암 질환 정보 및 암환자 건강관리 정보 쉽고 재미있게 전달 2021-03-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전훈재, 회장 주광로)가 3일부터 ‘소암TV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암 질환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뉴스형태로 날씨뉴스, 교통정보 등의 코너형태를 차용해 소화기암에 대한 질환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암 환자의 식단 및 운동법까지 건강 관리에 대한 영상도 다양하게 제작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소화기암
일반적으로 소화기암은 위, 대장, 췌장, 식도 등에 발생하는 암이다. 이 중 위암, 대장암, 췌장암은 국내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특히 이 3가지 암은 조기 진단과 치료 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암으로 손꼽힌다. 

◆위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최근 40대 이상뿐 아니라 젊은 위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대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위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95%이상이다.
국가암검진 사업에 참여하여 2년에 한 번씩은 위내시경을 받거나 개별적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
위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늦게 발견할 경우 회복이 어려운 치명적인 질병이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 생성된 암세포가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전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기 생존율이 8~10%에 불과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조기발견 및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만 50세 이상이라면, 국가암검진을 통해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권장한다.

◆췌장암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2%에 불과해 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되어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30%다.
1~2기 조기췌장암 환자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30%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췌장암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따라서 췌장암을 진단받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질환임에도 온라인상의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환우분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소화기암 TV 캠페인을 통해 환자 및 환자 가족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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