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코로나19 속 2020년 고속(일반국도)도로이용자 만족도 높아 2021-02-19
김나성 newsmedical@daum.net

2020년 도로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가 조사발표한 2020년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고속/일반국도의 이용자들을 무작위 대상(6,640명)으로, 공인기관(한국생산성본부)에서 국가고객만족도지표(NCSI)를 적용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한 결과는 도로 서비스 중 미흡한 분야를 파악하고 도로 관리 예산의 효율적 투자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표)고속‧일반국도 이용자 만족도 추이 (* 고속국도 : `20년 첫 조사) >

◆고속국도…가장 높은 수준 평가
2020년 조사결과 고속국도는 78점, 일반국도는 75점이다. 동일 지표를 적용한 타 공공서비스업과 비교할 때 고속국도는 우편‧상수도 서비스와 동일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일반국도는 쓰레기 수거, 경찰‧세무행정과 동일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도로이용자 만족도를 세부분석한 결과, 일반국도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쾌적한 도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차선도색, 도로파임 등 안전성에 대해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정보제공, 원활성 등 만족도 높아
올해 처음으로 조사 시행된 고속국도의 경우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정보제공, 원활성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도로의 휴게소, 하이패스 등 편의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 노력 요청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후 일반국도 집중 투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정비 2,238억 원, 차선도색 440억 원 등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로파임 발생구간을 GPS 위치기반으로 통계화하고 추적관리하는 ‘도로파임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 주 5회 이상 도로 순찰을 통해 도로파임을 보다 빠르게 보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모나 퇴색으로 야간이나 빗길 운전 시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차선의 경우에는 이동식 첨단 차선휘도 조사장비를 통해 연 2회 정기 조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휘도가 낮은 시인성 부족구간을 사전 도색하여 도로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중심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 추진
집중호우 대비 도로 산사태 예방 1,305억 원, 겨울철 설해 대책비 535억 원 등 도로 유지보수 예산을 전년보다 총 382억 원 증액된 총 6,644억 원을 투자해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 및 휴게소 비대면 결재시스템 구축, 다차로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관점에서 도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필요 사항 등 이번에 조사된 결과를 정책현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