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후속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2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입원환자 3명과 의료진 2명 등 총 5명의 확진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즉시 사례 조사 및 노출 인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돌입하고 환경 소독을 진행했으며, 해당 병동에 대한 이동을 동결하고 모바일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또 코호트 격리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취했다. 해당 병동 관련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재원환자는 음성 판정 확인 후 별도로 마련한 코호트 격리병동 1인실에 순차적으로 개별 격리조치하고 해당병동은 폐쇄 후 소독을 완료했다.

상주 직원 및 기타 밀접접촉 직원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동 입원 또는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후 동작구 보건소 및 서울시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보라매병원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노출 범위를 지속 파악해 퇴원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능동 감시와 재검사를 지속 진행하는 등 방역조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