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수술용 국산 카테터 개발 추진…4년간 5억 4천만원 지원
강동성심병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2021-01-2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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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수술에 쓰이는 국산 의료기기가 전무한 상황에서 국산 카테터 개발이 추진된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 신경외과 이종영 교수팀이 ‘2020년 제2차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중 ‘유연성과 순응성이 우수한 멀티 세그먼트 구조의 뇌혈관용 카테터’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연구 기간은 4년이며, 정부에서 5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종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국산 카테터가 상용화 되면 뇌혈관 뿐 아니라 다양한 혈관 질환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수준 높은 의료 기기를 개발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의료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차별화된 국산 제품을 개발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해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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