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생 국시 응시 가능 노력 추진
최대집 회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 의장 만나 여당 역할 요청
2020-09-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지난 24일 의대‧의전원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도 “학생들의 치열한 고민과 힘겨운 결정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겠다”며, 정부에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전향적 조치로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 최대집도 24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긴급 면담을 통해 의대‧의전원생들이 국시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의대‧의전원생들이 치열한 고민 끝에 국시 응시 의사 표명이라는 결정을 한 만큼, 국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의협과 복지부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협조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 “의-여-정 합의의 주체들로서 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이 9.4에 협약한 사항들을 이행해나가기 위한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협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중간 조율 등 다방면으로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정애 의원은 “의협이 제안하는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하겠다”며, “추후 지속적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하면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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