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방학·휴가 대책이 제시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안전한 여름방학·휴가 대책’은 다음과 같다. 

◆여름휴가, 지킬 것과 피해야 할 것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밀집·밀접)시설 이용 자제 필요
휴가 기간은 △산·바다가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 △수영, 해양레저 등 다양한 활동 증가, △해수욕장, 유원시설(워터파크 포함) 등의 밀집도 급증,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유흥업소 등 방역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중대본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로 보내시길 당부드린다”며, “여행시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마스크 상시 착용,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밀집·밀접)시설 이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가지 반드시 실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3行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 2m(최소1m) 이상 유지하기이다.
반면 반드시 피해야 할 3禁은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은 자제해야 한다.

▲여름휴가 안전여행 안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휴식·안전·여유’의 주제에 맞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여름휴가 안전여행 특집 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네비게이션 티맵을 이용해 비대면 관광지 방문 시 경품 제공(2만명), BC카드로 비대면관광지 이용비용 결제 시 10% 할인 등 민간과 협력하여 안전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노력도 계속한다.
▲여름휴가철 관광현장 방역 관리 강화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규모 숙박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민박·숙박업’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 중이며, 물놀이형 유원시설·불법숙박시설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시설은 불시점검을 통해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등교수업 시작 후 안정적 운영 중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각급 학교는 학업과 방역을 병행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등교수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5.20.∼7.23.) 학교를 통한 감염사례는 1건이다.
▲학교 감염병 발생 예방 노력
학교에서의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가정 내에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등교 전·후에는 발열 검사를 한다.
또 마스크·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보건교사 등 지원인력 약 4만명을 지원해 수업 중 마스크 착용, 분반 또는 격주 등교, 교육기자재 소독 등을 했다는 설명이다.
▲학원 약 7,000건 시정조치 등
학원에 대해서는 방역물품과 소독비를 지원하고 방역실태를 점검해 약 7,000건의 시정조치를 했다.
또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300인 이상 대형학원의 전자출입명부 도입여부도 점검했다.

▲안전한 여름방학 위한 ‘3行·3禁’
안전한 여름방학을 위해 △학원 등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사람간 거리 2m(최소1m) 이상 유지(3行)해야 한다. 
또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하지 않기, △pc방·노래방 등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는 자제(3禁)해야 한다.
정부는 “방학 기간을 맞아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pc방·노래방 등을 이용한 여가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여름방학 보내기 생활방역 수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각급 학교 현장 점검, 대형학원 집중 전수 점검 예정
교육부는 학생·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휴가·방학 수칙’을 홍보하고, 학원에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 방역 수칙 준수 요청 및 점검, 여름방학 어학캠프 운영 자제 요청, 불법 기숙학원에 대한 단속도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학기를 대비해 각급 학교 방역실태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과 함께 대형학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전수 점검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