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6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지원을 수행한다.
이 병원은 지난 3월 16일부터 서울시가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에 설치해 운영해 온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지원을 위해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신설하고, 현장에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 지원 인력을 파견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어 최근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새로 운영에 돌입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지원단을 파견해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게 됐다.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및 무증상 환자의 관리를 담당하는 치료시설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 내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보라매병원 의료지원단은 입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 및 상담, 검사와 투약, 증상 모니터링 등 기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라매병원 내에 설치된 중앙모니터링센터를 통한 화상 진료지원, 모바일 문진 애플리케이션 등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김병관 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최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대응 선제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고위험집단 이용 시설에 직접 방문해 검사를 수행하는 ‘이동 검체채취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시 관내 기숙사 운영 학교 중 개별검사가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단체방문 및 검사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