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CT 분석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 개발, 전 세계 무료 배포 ‘눈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국내외 의료진 협력 개발
2020-03-2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의심환자와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조기 진단과 중증도 판단은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영상의학과 교수진을 주축으로 해 개발된 코로나19 CT 분석 소프트웨어가 3월 18일부터 전 세계에 무료 배포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서울대병원 스핀오프 벤처회사인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 AI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의 AI 의료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메디컬아이피는 CT, MRI 등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으로 즉각 구현하고 이를 분할 및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CT 분석 AI 소프트웨어는 (메디컬아이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환자의 CT 영상을 분석해 1분 내외로 코로나 폐렴을 자동으로 탐지, 분할,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폐렴이 심한 중증 환자의 선별과 모니터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 의료진(윤순호, 박상준)이 주축이 되고, 국내 다기관 영상의학 연구진(한양대병원 유승진, 분당서울대병원 이경희, 부산대병원 정연주, 서울의료원 이영경, 은평성모병원 이배영, 인천의료원 김진용, 보라매병원 진광남, 경북대병원 임재광, 전남대병원 김윤현) 및 중국 란저우대학제1병원 (Xiaolong Qi), 시안국제병원 등이 협력해 개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