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MSD가 기업분할을 통해 신설하는 기업의 사명을 ‘오가논(Organon & Co.)’으로 확정, 발표했다. MSD의 기업 분할은 2021년 상반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논이라는 기업 이름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동안 여성 건강 부문에서 쌓아온 혁신으로 의료계에 그 명성이 인지되어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오가논은 ▲피임약 및 불임치료제 사업을 바탕으로 여성 고유의 헬스케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암과 염증성 질환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집중하고, ▲피부, 통증,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큰 국가들에서 이들 치료제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MSD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케네스 프레이저(Kenneth C. Frazier)는 “신설기업의 이름은 여성 건강분야에서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당 부분에서 혁신을 지속해 온 오가논으로 정해 그에 따른 브랜드 자산과 명성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오가논은 전 세계 여성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케빈 알리(Kevin Ali)는 “의료계 내 오가논의 높은 기업 명성을 고려했을 때, 새 회사명은 우리 기업이 여성 건강 부문에서 세계적인 리더십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데 탄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며, “오가논은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과 치료제를 공급하며, 앞으로 여성 건강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업이 될 것이며,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전통 브랜드에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