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또 다시 5개국(카타르, 에콰도르, 룩셈부르크, 아르메니아, 아일랜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가 늘어나 전 세계적으로는 66개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중국 추가 확진자(202명)보다 이란과 이탈리아의 추가 확진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47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더욱 적극적인 개인위생실천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476명 추가…3만 3,799명 검사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3월 1일 오후 4시 대비 3월 2일 0시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수는 4,212명으로 보고됐다.
또 격리해제 1명이 추가돼 총 격리해제는 31명, 4,159명이 격리중이며, 사망자는 22명이다. 7만 1,580명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 3만 3,79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국내에서 추가로 확진된 476명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가 377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경북(68명), 충남(10명), 부산(5명), 강원 서울(각 4명), 경기(3명), 전남(2명), 인천 대전 경남(각 1명)으로 조사됐다.

중대본은 “보다 정확한 통계 제공을 위해 3월 2일부터 매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 현황정보(일별 통계)를 오전 10시에 발표하고, 상세한 내용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 세계 66개국 확진자 총 8만 8,804명, 사망자 3,042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는 3월 1일 오전 9시 대비 3월 2일 9시 현재 2,097명이 추가돼 총 8만 8,804명, 사망자도 74명 늘어난 3,042명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추가 확진자 202명이 늘어난 8만 26명, 사망자도 42명이 늘어난 2,912명으로 보고됐다.
이란 590명(사망자 20명), 이탈리아 449명(사망자 5명), 독일 72명, 스페인 21명, 일본 15명, 바레인 9명, 노르웨이 8명, 레바논 7명, 이라크·캐나다·홍콩 각 5명, 그리스·싱가포르 각 4명,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각 2명, 네덜란드·대만·크로아티아·쿠웨이트 각 1명, 미국·호주·태국의 경우에는 사망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에 따른 전 세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홍콩 100명(사망 2), ▲대만 40명(사망 1), ▲마카오 10명, ▲일본 254명(사망 5), ▲싱가포르 106명, ▲태국 42명(사망 1), ▲말레이시아 24명, ▲베트남 16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사망 1),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 ▲러시아 2명, ▲스리랑카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파키스탄 4명, ▲투르크메니스탄 1명, ▲이란 978명(사망 54), ▲쿠웨이트 46명, ▲바레인 47명, ▲아랍에미리트 21명, ▲이라크 13명, ▲오만 6명, ▲레바논 10명, ▲이스라엘 7명, ▲이집트 1명, ▲알제리 1명, ▲카타르 3명, ▲미국 69명(사망 1), ▲캐나다 20명, ▲브라질 1명, ▲멕시코 2명, ▲에콰도르 1명, ▲이탈리아 1,577명(사망 34), ▲독일 129명, ▲프랑스 100명(사망 2), ▲영국 23명, ▲스페인 66명, ▲오스트리아 10명, ▲크로아티아 7명, ▲핀란드 3명, ▲스웨덴 13명, ▲스위스 18명, ▲벨기에 1명, ▲덴마크 3명, ▲에스토니아 1명, ▲조지아 3명, ▲그리스 7명, ▲북마케도니아 1명, ▲노르웨이 15명, ▲루마니아 3명, ▲네덜란드 7명, ▲벨라루스 1명, ▲리투아니아 1명, ▲산마리노 1명, ▲아제르바이잔 3명, ▲아이슬란드 1명, ▲모나코 1명, ▲룩셈부르크 1명, ▲아르메니아 1명, ▲아일랜드 1명, ▲호주 26명(사망 1), ▲뉴질랜드 1명, ▲나이지리아 1명, ▲일본 크루즈 705명(사망 6) 등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