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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인요양시설·어린이집 대응현황은?…공기청정기 지원 등 자체점검, 지자체 현장점검, 민·관 합동점검 등으로 진행 2020-02-1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동절기를 맞아 전국 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의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부 미비한 부분을 확인, 개선을 권고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 대응현황 등 점검
복지부는 지난해 3,790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만 870대 설치 지원을 완료했다.
노인요양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사업은 실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보호를 위해 추진됐으며,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49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다.
복지부는 동절기 정기 안전점검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미세먼지 대응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설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지침(매뉴얼)’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흡기 기저질환을 보유한 입소자 관리 등이 미비한 일부 시설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 
이번 점검은 전체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자체점검 5,320개소, 지방자치단체 현장점검 1,278개소, 보건복지부 민·관 합동점검 1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향후 시설의 공기청정기 관리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관리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실내 공기 질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안전점검 결과는?
복지부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통해 전국 어린이집 미세먼지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자체 점검 약 2만개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관할 전체 어린이집 중 1만1528개소, 보건복지부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16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점검 결과, 점검대상이 된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공기청정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보건복지부에서 배포한 ‘어린이집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세먼지 대응 지침(매뉴얼)을 비치하지 않은 어린이집 등은 현장에서 개선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박능후 장관은 “복지부는 지난 2018년 추경 예산을 확보해 약 1만5000개소의 어린이집에 약 5만3500대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영유아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선 어린이집이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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