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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쯔쯔가무시증, A형간염 등 국내 감염병 예방수칙은?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중요 2019-11-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내 감염병 동향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맞아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나선 것이다.


◆ 인플루엔자…11월 중 예방접종 권고 

▲발생동향 

현재까지는 유행기준보다 낮지만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11월 중에는 예방접종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래프)절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예방접종 지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7년 12~59개월 어린이(182만 명), 2018년 60개월-12세 초등학생(325만 명), 2019년 임신부(32만 명)로 확대해 전 국민 27%(1,381만 명)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총 2만535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초등학생에 대한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교사회 등과 협력해 일선학교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하고, 지방자치단체 모자보건사업 등과 연계해 임신부에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인 단체(의사협회, 학회, 산부인과의사회 등)와 함께  병의원에서의 예방접종 안내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예방수칙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A형간염…조개젓 섭취 중지 등 권고 

▲발생동향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A형간염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9월 11일 조개젓 섭취 중지를 권고하고 ‘조개젓’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환자 발생이 급감(최대 발생 주 대비 83%) 하고 있다. 

(그래프)연도별 주별 A형간염 신고 현황 (2011∼2019년 44주)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했으며, 집단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주요 발생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임을 밝혀내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유통제품을 전수조사(9.11.~9.25.)해 136건 중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했고, 국내 완제품에 대한 검사명령제와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통관 검사 강화를 하고 있다.

▲예방수칙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으며, 고위험군(B형·C형간염환자, 간경변환자 등)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11월-4월 사이 다발 

▲발생동향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의 구토물이나 오염된 손 등을 통해 전파되고,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많이 발생한다.

(그래프)주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현황, 2016~2019

▲예방수칙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11월에 최다 발생 

▲발생동향 

가을·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50세 이상 연령에서 연중 1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그래프)연도별 월별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

▲예방수칙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한다.

또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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