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김일섭, 은평성모병원 홍재택, 충북대병원 이종범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33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제10회 ASIA SPINE학회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골다공증의 치료 및 추적관찰’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임상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임상 학술대상은 척추신경외과 분야의 발전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진행한 연구의 성과 및 우수성과 향후 연구 계획서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점점 늘어나는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 및 추적 관찰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다각적으로 접근,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 이영석 교수는 ‘정안학술상’을 수상했다.
정안학술상은 지난 1년간 척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여준 연구자에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영석 교수는 지난 2018년 8월 ‘당뇨병이 동반된 골다공증 쥐 모델에서 골다공증 약제인 bisphosphonate 및 SERM 제제의 효과’라는 논문을 통해 당뇨병을 동반된 척수손상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당뇨병이 동반된 척수 손상 쥐 모델에서 Curcumin의 항염증 작용 및 척수 손상 회복 효과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당뇨병이 동반된 골다공증환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이 2개의 논문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척추분야 학회지인 ‘The Spine journal’에 개재됐다.
이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활발한 연구를 통해 척추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