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약계가 추석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물론 지역주민, 내원객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추석을 맞아 진행된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가은병원, 한가위 맞아 1주일간 환자 참여 행사
부천 가은병원은 일주일간 입원환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은병원은 지난 5일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피부 보약인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음날 한가위 노래자랑대회도 개최했다.
9일에는 환자들과 함께 윷놀이와 한복 방향제 만들기, 10일에는 한가위 보름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고호, 삶을 배우다’를 주제로 인문학특강도 마련했다.
11일에는 전체 환자들에게 명절 감사선물을 전달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일일카페와 한복 포토존도 만들었다. 이어 한가위 송편 빚기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과모임도 준비했다.
가은병원 기평석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모두 한가위만 같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24시간 응급진료 및 서남신시장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은 추석을 맞아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완식 원장은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명절 기간 의료원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명절준비를 위한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구의료원 약 30명의 직원들은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미리 준비해둔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 추석 명절 준비를 위한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전통시장을 찾아 이른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품질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 추석 맞이 신권교환 이벤트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이용성, 이사장 구정회)은 지난 11일 본관 1층 원무과 데스크에서 신권 교환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을 위해 개최한 행사로 참여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화이자업존 ‘헬시 에이징 캠페인 시즌2-건강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봉사 진행
한국화이자업존㈜(대표이사 이혜영)은 ‘비감염성질환 예방행동 주간(NCD Action Week)’을 맞아 ‘헬시 에이징 캠페인 시즌2-건강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업존 임직원 봉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비감염성질환 예방행동 주간(NCD Action Week, 9월 2-8일)’을 기념해 저소득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나누며 소외 이웃들과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헬시 에이징 캠페인 시즌 2’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헬시 에이징 캠페인’의 가치를 기반으로 비감염성 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후원을 확대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재편됐다. 또 한국화이자업존 전직원 봉사자로 구성된 ‘헬시 에이징 나눔단’이 매월 정기 ‘헬시 에이징 데이’에 팀별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업존 이혜영 대표는 “이번 헬시 에이징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된 가정과 어르신들이 보다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업존은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및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사회를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감염성질환 예방행동 주간(NCD Action Week, 9월 2-8일)’은 글로벌 비영리단체연합인 NCD 얼라이언스(NCD Alliance, 이하 NCDA)가 전 세계 사망 및 장애의 주요 원인인 비감염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 행동을 독려하고자 2018년부터 2회째 진행중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글로벌 화이자업존은 비감염성질환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NCDA와 후원 파트너십을 맺어 전세계적으로 해당 캠페인을 널리 확대하고 있다. NCDA는 세계심장연맹(WHF), 국제암치료연맹(UICC), 폐결핵 및 폐질환치료 국제연맹(The Union), 국제 당뇨연맹(IDF) 등이 참여하는 범세계적 비영리단체 연합 조직체로 WHO, UN, 정부, 보건의료학계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170여개국에서 약 2,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헬시 에이징’ 캠페인은 고령화 이슈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활성화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추석맞이 제사상 나누기 행사 진행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정회) 산하 6개 요양병원들은 지난 10일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제사상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은성의료재단 산하 6개 요양병원(좋은애인, 좋은연인, 좋은리버뷰, 좋은부산, 좋은주례, 좋은선린요양병원)의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부산광역시 위탁기관인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과 함께 부산지역 10개 區 노인복지관 및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 및 음식(제사상)을 100분에게 제공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은성의료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이러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홀로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인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지역민 위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자생한방병원은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남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 의료진들은 논현1동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약 30명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
이날 침치료를 받은 김지수(70)씨는 “침치료를 받으면 아프던 무릎과 발이 참 편안해 진다. 명절을 앞두고 몸이 가뿐해진 기분을 들게 해준 자생한방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도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서부농협에서 지역 주민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치료는 물론 환자 스스로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약, 한방 파스를 처방해 환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마음혈액원-대한산업보건협회 ‘사랑나눔 헌혈릴레이’ 캠페인 진행
대한산업보건협회는 부설 한마음혈액원과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 동안 4개 센터(경인지역본부, 안산산업보건센터, 경기북부산업보건센터, 서울지역본부)가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연휴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3일 동안 약 15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박성원 경인지역본부장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이 되면 혈액수급이 평소보다도 불안정하다고 들었다. 이번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