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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귀성하지 않는 이유는?…54.1% 성묘 예정 귀성(여행)·귀경 시 예상 교통비용 약 17만 6천원 2019-09-12
김나성 newsmedical@daum.net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귀성을 하는 경우 대부분은 승용차를 선호하고, 지난해대비 약 1만원 정도의 교통비용을 줄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9일~8월 12일 9,000세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3%)를 기준으로 모바일 설문조사(50%)와 전화(CATI) 설문조사(50%)를 병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추석연휴 체류일정, 벌초 등  
▲62.2% “귀성할 필요가 없다”
귀성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거주지가 고향이거나 근처에 부모님이나 친지가 살고 있어서 귀성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62.2%)이 가장 많이 조사됐다.
그 외 ‘업무’(9.7%), ‘교통혼잡’(6.6%), ‘지출비용 부담’(5.8%), ‘역귀성’(4.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그림)귀성하지 않는 이유
▲가구 37.7% ‘1박2일’ 체류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37.7%의 가구가 ‘1박2일’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그 다음으로 ‘2박3일’(34.5%), ‘당일’(10.4%)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1박2일’, ‘2박3일’ 비율이 각각 11.5%p, 4.6%p 증가한 반면, ‘3박4일’, ‘4박5일 이상’ 응답은 각각 8.7%p, 6.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림) 추석 연휴기간 체류일수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집에서 나와서 방문지가 한 곳이면 1박2일 또는 2박3일을, 방문지가 두 곳 이상이면, 당일 또는 1박2일을 체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을 보내는 가구 중 추석 전날 귀성(또는 여행)하고, 추석 당일 귀경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약 19.8%로 조사됐다.
추석 전날 귀성(또는 여행) 후 추석 다음날 귀경 예정인 가구가 16.5%이며, 추석 당일 귀성(또는 여행) 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이 10.3%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귀성(여행)·귀경 출발일
▲가구 46.3%, 벌초 예정
올해 추석에는 46.3%의 가구가 벌초를 할 예정으로, ‘추석연휴 2주전’(45.0%), ‘추석연휴 1주전’(25.3%), ‘추석연휴 3주전’(20.8%) 순으로 조사됐다.
또 54.1%의 가구가 성묘할 예정이며, 성묘 시기는 ‘추석’(55.2%)에 가장 많고, ’추석 이전’(27.1%)에 미리 한다는 응답도 두 번째로 응답됐다.

(그림)성묘 여부 및 시기


◆추석 연휴기간 이동패턴…승용차 최다, 교통비용 1만원 감소
▲86.3% 승용차 이용
 
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순으로 응답했다.
▲고속도로…경부선>서해안선>남해선 순
차량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중 경부선이 35.1%로 가장 많고, 서해안선 12.8%, 남해선 8.5%, 호남선(천안-논산) 6.9%, 중부내륙선 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림)고속도로 노선별 이용객 분포
▲1인 가구 이동 비율 매년 증가
함께 이동하는 인원을 조사한 결과, 자가용 3.3명, 대중교통 2.4명으로 조사되어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중 나홀로(1인 가구) 이동(귀성, 귀경, 여행 포함)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대중교통 55.2%, 자가용 44.8%로 조사됐다.

(그림)나홀로(1인) 가구의 연도별 이동추이와 교통수단
추석연휴 중 길찾기 방법을 조사한 결과 ‘평소 자주 이용하던 노선대로 이동’(46.5%)과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42.0%)이 높게 조사됐다.
▲교통혼잡 예보 후 34% 일정변경 경험
명절 전․후 매스컴 등을 통한 교통혼잡 예보를 접한 후 귀성, 귀경 일정을 변경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변경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34.0%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중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77.5%가 ‘안다’고 응답, 이를 이용하기 위해 “귀성·여행 일정을 변경하겠다”는 응답이 39.2%, 그렇지 않다가 60.8%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무료화 기간에 기존 이동경로를 변경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기존 이용하던 노선 그대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49.2%로 가장 높았다.
▲예상 교통비용 1만원 감소 예상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여행)·귀경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17만 6,000원으로 작년 연휴 기간(18만 6,000원)보다 약 1만원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림)추석 연휴기간 예상되는 교통비용
국토교통부 정경훈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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