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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한미약품>종근당>셀트리온>대웅제약 순 식약처, 지난해 의약품 수출실적 역대 최대 기록…46.7억 달러 2019-07-2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해 의약품분야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의약품 수출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완제의약품수출 30억 달러 첫 돌파 등 기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달러(5조 1,431억원)로 2017년(40억 7,126만달러, 4조 6,025억원)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평균성장률도 17.9%로 고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2017년 대비 18.8% 증가한 30억 8,592만달러(66.0% 비중)로 최초로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도 25.8%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21조 1,054억원으로 2017년(20조 3,580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또 최근 5년간(2014~2018년) 의약품 분야 연평균성장률은 6.5%로 전체 제조업(4.4%) 대비 2.1%P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래프)최근 5년간 전체 의약품 실적 현황

◆녹십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 셀트리온 ‘허쥬마원액’ 1위 기록 
한미약품은 2018년 9,075억원으로 2017년 대비 19.5%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종근당(8,172억원), 셀트리온(7,259억원), 대웅제약(6,926억원) 순이었다.
완제의약품은 면역글로블린제제인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1,002억원)가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그 뒤로 메디톡스 ’메디톡신주’(950억원), 한독의 ‘플라빅스정75㎎’(8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은 셀트리온 ‘허쥬마원액’(2,904억원)이 1위로 올라섰으며, ‘트룩시마원액’(2,112억원), ‘램시마원액’(1,452억원)이 뒤를 이었다.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생산실적 증가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18조 5,438억원으로 전년(17조 5,510억원) 대비 5.7% 증가한 반면, 원료의약품은 2조 5,616억원으로 전년(2조 8,070억원) 대비 8.7% 감소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15조 5,852억원(84.0%), 일반의약품은 2조 9,586억원(16.0%)이 생산됐으며, 전문의약품의 생산실적이 2017년(14조 5,949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전문의약품 생산품목이 2018년 1만 4,203개로 2017년(1만 3,639개)에 비해 564개 품목이 증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의약품 수출 실적 기록…바이오의약품 33.4% 차지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46억 7,311만달러(5조 1,431억원)로 2017년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바이오의약품이 33.4%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중 생산(12.4%)보다 수출(33.4%) 부분에서 비중이 높았으며, 이 중 바이오시밀러가 전체 수출의 22.9%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수출 유망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수출실적…미국>독일>일본 순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이 5억 244만달러로 최초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독일(4억 6,070만달러), 일본(4억 5,686만달러), 중국(4억 317만달러), 터키(3억 8,534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미국에 대한 수출이 5억 224만달러(5,530억원)로 전년(3억 8,600만달러, 4,364억원) 대비 30.2% 증가됐고, 유럽에서는 독일(108.3%), 아시아에서는 터키(136.9%), 대만(31.6%), 인도네시아(47.7%)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의약품 수입…미국>영국>독일 순
지난해 의약품 수입은 65억 134만달러(7조 1,552억원)로 2017년(55억 7,967만달러, 6조 3,077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억 3,038만달러), 영국(7억 4,363만달러), 독일(7억 3,792만달러), 중국(7억 3,273만달러), 일본(5억 7,003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 4년 연속 흑자 기록
의약품 전체 무역수지는 18억 2,824만달러(2조 121억원)의 적자를 보인 반면, 바이오의약품을 별도로 분류할 경우 3억 4,567만달러(3,804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7.6%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 6,113억원으로 2017년(2조 6,015억원) 대비 0.4%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11.6%를 보였으며, 수출실적은 15억 5,925만달러(1조 7,161억원)로 2017년(13억 6,851만달러, 1조 5,471억원) 대비 13.9%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7.6%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지역…유럽>아시아>북미 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은 유럽으로, 2017년(8억 144만달러) 대비 13.5% 증가한 9억 969만달러를 수출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총 수출액의 58.3%를 차지했다.
그 뒤로 아시아 1억 5,514만달러(2017년 1억 3,515만달러 대비 14.8% 증가), 북미 1억 4,582만달러(2017년 9,300만달러 대비 56.8% 증가)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유럽(9억 969만달러, 13.5%성장), 아시아(1억5,514만달러, 14.8%), 북미(1억 4,582만달러, 56.8%), 중남미(1억 2,964만달러, 24.2%), 국제기구(9,353만달러, -33.4%), 중동(6,285만달러, 56.2%), 아프리카(1,805만달러, 3,401%), 대양주(1,536만달러, 15,981.9%), 기타(2,915만달러, -45.4%) 등이다.
이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까지 허가·사용되어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양적인 팽창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동반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주요 수출품목군 자리매김 
유전자재조합의약품(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등)의 수출실적은 2017년(9억 9,156만 달러) 대비 18.7% 증가한 11억 7,696만 달러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의 75.5%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 품목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백신 1억 8,489만 달러, 혈장분획제제 1억 1,718만 달러, 독소/항독소  8,005만 달러, 기타 16만 달러 등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의약품등 생산·수출 증가는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맺은 결실로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인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식약처도 대외적으로는 ODA 사업, MOU 체결 등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안으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제수준의 허가·심사체계를 확립하는 등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의약품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 등재와 7월 베트남 입찰등급 유지 성과 역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이끌어낸 성과로서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 자료
◆의약품 분야
▲최근 5년간 전체 의약품 실적 현황
▲전체 의약품 상세 통계
   1. 연도별 생산실적
   2. 연도별 수출·수입 실적
   3. 약효군별 상위 생산 및 수입실적 현황
   4. 업체별 상위 생산 및 수입실적 현황
   5. 품목별 상위 생산 및 수입실적 현황
▲바이오의약품 상세 통계
   1.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2.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수입업체 현황
   3. 바이오의약품 품목별 상위 생산 및 수입 현황
   4. 바이오의약품 연도별 수출 및 수입 현황
등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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