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서울대 김학재·이상협, 삼성서울 홍정용, 연세대병원 김만환 교수 연구과제…‘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 선정 제 6회 AZ-KHIDI Oncology Research Program에 채택…다각적 지원예정 2019-07-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서울대병원 김학재 교수, 이상협 교수, 삼성서울병원 홍정용 교수, 연세대학교병원 김민환 교수팀이 각각 다양한 암종에서 전 임상 연구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과 항암연구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로 6회째 진행하고 있는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위 4건의 연구계획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 교수팀은 연구지원금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연구 화합물 일부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글로벌 아스트라제네카 R&D 조직 및 파트너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는 ▲ 김민환(연세대학교병원): 약물 저항을 억제하기 위해 유방암 lineage plasticity 타겟팅에 대한 전임상 연구 (Targeting breast cancer lineage plasticity to suppress drug resistance), ▲ 김학재(서울대학교병원): KEAP1/NFE2L2 유전적 변이로 폐암의 방사선 저항 극복을 위한 DNA-PK(DNA-dependent protein kinase) 타겟팅에 대한 전임상 연구 (Targeting DNA-PK to overcome radio-resistance of lung cancers with KEAP1/NFE2L2 mutations), ▲ 이상협(서울대학교병원): 환자 유래(patient-derived) 췌장암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한 난치성 췌장암에 대한 강력한 항암제 후보의 치료 효과 예측 (Predicting therapeutic efficacy of potent anticancer drug candidates for refractory pancreatic cancer using patient-derived pancreatic cancer organoid model), ▲ 홍정용(삼성서울병원): DNA 손상 복구 기전 결핍이 있는 전이성 위암 환자의 종합적인 분자 특성(molecular characterization)에 대한 전임상 연구 (Comprehensive molecular characterization of metastatic GC patients with DNA damage repair deficiency) 등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시장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정부 역시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항암연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 공유는 산업 성장에 더없이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과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 극복을 목표로 2014년 공동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국내 연구진의 항암분야 연구제안을 4건 씩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그간 진행된 과제 중 7개 과제의 연구성과는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및 미국 암연구학회(AACR) 등 유수의 학회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되었고, 또 일부 연구는 전임상 연구결과가 임상연구까지 확장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