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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얀센 비만·당뇨치료제 권리 반환에 주가급락…전일대비 27.26% 급락 당뇨 동반한 비만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서 혈당조절 내부 기준 미흡 2019-07-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미약품이 파트너사인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지난 3일 공시한 후 4일 주가는 급락했다. 전일대비 27.26%(11만 3,000원) 급락한 30만 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얀센이 진행해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 지표인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측이 알려왔다는 것.

                         (네이버 주식정보 캡쳐)

한미약품은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지만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며,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 500만 달러(약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며,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한미약품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어려움이 있어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면서 제약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한미약품에는 여전히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약 30개에 달한다”며 “R&D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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