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이창한 교수,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019-06-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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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창한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9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경상남도 과수농민의 수근관증후군과 동반된 척골신경병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을 통해 손을 이용하는 작업이 비교적 많은 과수농민들에게서 척골신경병증이 빈번하게 동반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과수농민을 제외한 다른 직업 종사자의 경우 수근관증후군과 함께 척골신경병증이 동반되는 사례는 드물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과수농민들의 손 이용형태를 분석해 해당 질환의 상관관계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경남지역의 경우 농․어촌 지역이 인접해있어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는 수근관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정중신경 지배영역에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폰 및 PC 등 스마트기기의 사용증가로 인해 수근관증후군의 발생비율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