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오는 24일(금)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용산구 삼구빌딩)에서 의료계 성평등 현황 및 대책 마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계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의사들의 자발적인 첫행보라는데 의의가 있다.
또 의료계에서 여성의 비율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7년 통계청, 의사 4명 중 1명(25.4%)이 여성) 의사 사회에서도 성평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계의 성평등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나윤경 원장의 기조발제(발제명 : 의료계 성평등, 어디까지 왔나?)를 시작으로 한국여자의사회가 2018년 1,174명의 남녀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교수),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법과 젠더법 측면에서의 법적해석을 발표할 예정이다(한국여성변호사회 안서연 이사).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나영(분당서울대병원)교수를 좌장으로 이건정(여성가족부 국장), 이철호(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한희철(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이은숙(대한병원협회 이사), 이승우(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의료계 내 성평등 실태와 원인, 대책 마련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 성평등 유지를 위한 방안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논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